담안편지(649) - 담 안에서 함께 보낸 목사님의 새벽기도
하늘이 잔뜩 찌푸리다가
이윽고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듯한 날씨입니다.
세월이 구름 가듯 흘러가면서
나이도 어느덧 50대 중반....
지난 세월을 나는 원망하지 않을 수 없네요.
하늘에 감사하면서
하나님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이
이제 사회에 복귀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5년이 넘는 시간,
담 안에서 함께 보낸 목사님의 새벽기도,
항상 감사하며 날마다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반성과 통곡의 기도가
날마다 이 종의 맘을 기쁘게 했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살아가길 다짐합니다.
이 종에게 기도해 주시고
늘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이 될 이 편지가
내겐 소중한 감동의 편지였음 하는 맘 간절합니다.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잊지 마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하면서...
00에서 늘 부족한 종
“저의 만기일이 14일이 아니고 20일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