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김현임집사)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로 오직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1-2절)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경배와 찬양을 올립니다.
지난 한 주 동안도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어 예배의 자리로 나와
함께 예배할 수 있게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한 주를 살아가며 주일예배를 통해 주셨던 기쁨도 잠시,
세상 속에서 믿지 않는 자들과 다름없이 살아오지는 않았는지요?
우리가 알면서 지은 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가는 길이 이토록 쉽지 않다는 것을 매일 깨닫습니다.
저희 안의 자아가 자꾸 고개를 들어 ‘난 괜찮은 사람이라구,
이런 대접받을 사람이 아니야’ 하면서 큰 목소리를 내지만,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듯 마음이 뿌듯한 것이 아니라
괴롭고 힘든 일이 더 많이 생깁니다.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비교되고 저희 자신이 더 힘들어 초라해질 때,
주님께서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게 해 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살면서 저희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깨닫고
날마다 죽는 삶, 십자가를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 지켜 주시고 붙들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을 때의 고통을 사순절을 통해 깊이 묵상하며
이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찾아 아버지를 향해 달려 갈 수 있는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라 세상이 변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경배와 찬양이 끊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예배의 자리가 줄어들지라도 가정, 학교, 일터에서 또 오가는 길에서
마음속으로 주님을 경배하고 기도하는 마음을 주소서.
또한 내 안으로 향한 눈을 다른 사람을 향해 돌리고
그들의 마음속 괴로움과 아픔을 돌아 볼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되살리길 원합니다.
힘들 때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이한규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성령님 함께하셔서 말씀에 힘주시고, 사역이 힘드시지 않도록
물질적인 필요도 풍성하게 채워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준비하고 있는 영어판 월간새벽기도를 통해
복음이 세상 땅끝까지 전해지는 기쁜 일이 가득하도록
저희 모두 힘써 도울 수 있게 힘주시옵소서.
분당샛별교회와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
또 여러 사정으로 함께하시지 못한 모든 분들을 위해
한 주간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1.3.14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김현임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