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희들을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로 구원해 주시고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살 수 있게 하심에 감격의 예배를 올려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이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아직도 죄악의 그늘에서 신음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도 부활의 주님을 믿고 영원한 천국 소망을 갖도록
  담대하게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죽음을 목도하고 낙심하여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주님의 동행하심을 깨닫고 발길을 돌이킴같이
  제자들이 유대인들이 두려워 숨어 있었던 곳에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셔서 책망치 않으시고 평강하라 말씀하심과 같이
  저희에게도 찾아오셔서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마음껏 맛보게 하소서.
   
  이제는 우리가 죄에 대하여는 죽고 의에 대하여는 살아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모든 면에서의 결핍이 오히려 우리의 영적 자산이 되고
  힘든 과정이 도리어 하나님과의 동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임을 믿으며
  진리를 위해 살아가고, 받는 삶보다 주는 삶을 더 기뻐하며
  사랑하고 섬기며 은혜를 베푸는 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염려 대신 감사를 체질화시켜서 늘 평강 가운데 살게 하소서.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늘 돌아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던 혈루병 여인의 간절함과
  진실함의 기도를 하는지도 돌아보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문화의 발전과 문명의 발달이 기대되는 삶보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의 영역을 범하게 될까 봐 염려와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때의 징조가 더욱더 빨리 우리들에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우리 믿는 자들도 이 세상 것에 동화되지 않고
  구별된 자로 살아가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럴수록 더욱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구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분명한 정체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며 살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부활의 영광의 빛을 열방 교회에 비추어 주옵소서.
  복음의 능력을 잃고 맛을 잃은 소금처럼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금 진리의 등대로 구원의 방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옵소서.
  교회가 성숙한 본을 보이며 서로 돕는 공동체로 사회를 구원하게 하소서.
  세상 곳곳의 백성들에게 이 복된 부활의 소식이 전해져
  마른 뼈가 살아나며 죽은 자가 살아나는 참 생명의 역사가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오늘 단 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덧입혀 주시고
  주시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터치해 주셔서
  우리 자신의 문제점을 돌아보며 회개하게 하시고
  가지고 나온 문제들, 걱정, 근심, 불안, 질병으로 인한 연약함들이
  말씀을 통해 풀어지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참된 영혼의 자유를 얻게 하시고
  행함이 있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친히 본을 보여 주신 대로 실천하며
  세상에서 구별된 작은 천국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서로를 섬김의 대상으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배려하게 하소서.
  새벽기도를 통한 문서선교의 비전과 꿈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반드시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망 권세에서 이기시고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시고
  부활 신앙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믿고 바라며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24.3.31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강숙희 권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