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3:18-19)”
24년 새해 첫 주일에 저희를 이 예배의 자리에 있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새해에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후회스럽고 원망스러웠던 일, 부끄럽고 낙심되었던 일,
연약함으로 인한 실수와 고의로 범한 죄들, 게을렀던 신앙생활을 모두
23년과 함께 떠나보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며 생각나는 저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올 한 해에는 주님의 자녀로서 더욱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삶과
믿음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은혜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탄생으로 세계 역사가 기원전에서 기원후로 바뀌었듯이,
구원받기 전 땅의 것을 생각했던 저희가
구원받은 후 위의 것을 생각하는 저희로 바뀌었습니다.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
주님이 성육신하신 그 목적을 생각하며,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24년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욕심을 빼고 드림과 나눔을 더하는 한 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만을 빼고 겸손을 더하며, 불평과 이기심과 미움을 빼고
감사와 헌신과 사랑을 더하는 한 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의 정신에 들어있는 모든 더하기의 삶을 푯대로 삼아
열심히 달려가는 24년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분당샛별교회>와 <월간새벽기도> 사역을 생각하셔서
복 내려 주시길 간구합니다.
외형이 큰 교회 이전에 건강한 교회로 자라게 하여 주시옵소서.
숫자의 성장보다 믿음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을 사랑하여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보다
예수님을 사랑하여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을 양성하는
<월간새벽기도> 사역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위해 날마다 애쓰시는 이한규 목사님에게
성령충만과 영육의 강건함을 올해에도 허락해 주시고,
모세를 도왔던 아론과 훌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분당샛별교회> 성도들과 <월간새벽기도> 구독자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이 노쇠해짐으로 거동이 불편해지는 어르신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예배와 하나님 말씀으로 날마다 위로받고
천국의 소망 가운데 기뻐하며 살 수 있도록 복 내려 주시옵소서.
열심히 계획하고 준비하며 땀 흘리는 일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는
직장과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장년들에게 복 내려 주시옵소서.
세상과 혼합되어 살지 않고 순결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늘 교회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잘 성장하는 저희 자녀들로 축복하여 주시고
장차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미래의 인물들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교회에 다니냐는 질문보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살고 있느냐는 질문이
더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잃어버림으로 가장 큰 불행에 처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함으로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자주 흔들리는 저희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작년보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1.7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 사모>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