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사모)
사랑과 은혜와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신앙의 년수가 더할수록, 저희들에겐 구원받을 만한 자격도 없었고,
구원 이후에 사랑과 은혜로 부어주시는 삶을 살아갈 자격도 없음을 나날이 깨닫는 가운데,
항상 좋은 것만을 주시는 주님께 오늘도 감사한 마음안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주님의 허락이 계시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도, 천국 말씀의 비밀을 깨달을 수도 없는
이 놀라운 복을 저희들에겐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직 주님께만 영광과 찬양과 경배를 올려 드리길 원하오니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지난 일주일동안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리라 다짐했던 결심에
한없이 못미치는 삶을 또다시 살고, 또다시 오늘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라고 물었던 세례요한,
주님을 따라 다니며 세상권좌에 오르리라 꿈꿨던 12제자들,
그리고 각종 병과 배고픔을 해결해 주시는 주님의 기적만 사모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이들은 주님의 메시야직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러했으나,
저희들은 완성된 성경으로 분명한 가르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으니,
아버지, 저희들을 용서하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어찌하면 저희들이 주님이 주시는 복만 원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에서 벗어나,
십자가의 희생을 치루신 주님을 원하고 기쁘게 따를 수 있는지 깨우쳐 주시고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날 구원하신 주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 그동안 잘못 구했던 기도제목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살았던 저희들의 잘못된 습관들을 이시간 모두 깨닫게 하여 주시사
많은 회개를 쏟아 놓을 수 있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고,
돌아갈 때는 청결하고 거룩하신 주님의 마음을 닮고
천국의 기쁨이 충만하여 돌아가는 복된 발걸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인 한사람 한사람의 진실한 회개와, 주님을 향한 간절한 사모함이
충만한 예배를 늘 올려드릴 수 있는 분당샛별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곧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을 받는 시간이 됩니다.
조금의 흠도 없는 온전하신 주의 말씀 앞에 저희들 감히 판단하는 교만함 없게 하옵시고,
의심의 죄도 범치 말게 하옵시며, 이해되는 부분만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연약함을 도와주시고,
저희의 귀를 즐겁게 해주시는 말씀만 기대하는 마음도 저버릴 수 있도록,
말씀을 받기에 합당한 마음으로 기경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저희의 영혼을 죽음에서 건지사 영생으로 인도하며,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는 이 복된 말씀을
땅 끝까지 헤매며 구한들 어디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들을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오늘도 저희에게 어떠한 말씀을 주시든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겠사오니,
주여 내려 주시옵소서.
이 귀하고 복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
오늘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께서 주장하여 주시는 말씀만
힘있게 증거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이 귀하고 복된 말씀을 함께 받고 누리지 못하는 전도대상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저희들 지치지 않고, 열매 맺는 그 날까지 위에서 부어주시는 힘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전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주의 재림과 심판 때에 칭찬 들을 수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한 여러 거룩한 비전들에
함께 동참할 좋은 일군, 필요한 일군들을 보내어 주시옵소서.
예배 후 성도간의 교제의 시간도 축복해 주셔서, 주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누는 시간,
세상에 나가 담대히 싸워 이길 수 있는 용기와 격려를
서로 주고받는 귀하고 복된 시간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16.9.25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사모>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