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868) - 하나님 앞에서 그냥 나오는 대로 기도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편지를 받고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네요
정말 월새기를 너무나 기다렸던 사람으로서 벅찰 수밖에 없었죠..
남편이 큰 사고를 당하고 중환자실에서
의사선생님도 가망이 없다고 하셨을 때
외숙모께서 이건 사람의 힘으로 안된다 하고
따라오라 하여 접하게 된 곳이 교회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냥 나오는 대로 기도 드렸습니다
여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기도였지만
남편 살려 달라고... 제발 들어 달라고...
그렇게 하루에 3번씩 가서 하소연 하고 돌아왔습니다
2개월째 남편의 의식이 돌아오고 모두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가슴에 뜨거운 불덩이가 올라오는 것 같더니 쉴새없이 눈물만 흘렀어요
입으로는 감사합니다...그뒤로 아버지를 따르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
비록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곳까지 오게 되었지만..
이제는 남편과 아들과 딸을 둔 엄마로...주어진 벌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매일 좋은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신
월새기, 목사님, 선교회 모든 분들...정말 감사합니다
삶의 바닥까지 내려갔던 저에게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아버지께
매일을 감사하며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건강해진 남편과 씩씩한 자녀들을 지켜 달라고..
인도해 달라고 기도드리며 지내고 있네요^^
아버지를 따르게 된 것도 정말 벅찬 감동과 감사지만
월새기를 접하게 된 것도 제겐 너무나 소중한 감동입니다
목사님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로만 감사할 수 밖에 없음에 죄송하네요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과 묵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요삼일육선교회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샬롬!!
00에서 000 드립니다
PS) 000님도 기다리던 월새기를 받았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꼭 전해 달라세요
너무 감사함에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