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주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주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신 아버지 하나님,
그 크고 위대하신 주님께서 저희들을 위해 성육신하시고
대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은혜와 사랑을 묵상하며,
이시간 저희들 예배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로 삼아도
주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고,
만 입이 있어도 주의 하신 일을 다 찬양할 수 없는 주님 앞에
한없이 부족하고 죄 많은 저희들이지만,
주님의 풍성하신 사랑과 자비와 긍휼하신 성품에 의지하여 나아가오니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지난 한주간동안에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순간들을 용서해주시고,
특히 열심으로 주님을 사랑하지 못했음을 용서해주시옵소서.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해 주님이 어떠하심을 알려주셨음에도,
어려운 일 앞에서 기뻐하지 못했고 감사하지 못했고
과정과 결과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했음을 용서해주시옵소서.
평범한 일상생활이 기적임을 모른채
저희가 원하는 또다른 기적의 은혜를 추구했던 기복신앙도 용서해주시옵소서.
좁은 문대신 넓은 문을, 십자가의 길 대신 세상의 길을 택했거나 택하기를 원했던,
아직도 변하지 못한 저희들의 모습을 용서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사람들과 별로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살았을지라도
이제는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이모습 이대로 주님 품 안에 받아주시고,
믿음으로 살려고 애썼으나 실패로 인해 생긴 상처와 아픔과 좌절을 씻어주시고
다시금 위로와 격려와 권위의 말씀으로 저희들을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두마음을 품고 있는 저희에게 주님과 주님의 뜻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과 삶을 변화시켜주시옵소서.
이 거룩한 변화 없이는 어떠한 삶의 변화도, 소원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이시간 주님 주실 말씀 앞에 마음문 활짝 엽니다,
저희가 원하는 말씀대신, 주님이 원하시는 말씀을 내려주시옵소서.
어떠한 말씀 앞에서도 감사와 기쁨과 거룩한 결심으로 받고,
이어지는 삶 속에서 실천이 나타남으로
복된 길을 예비하는 복된 분당샛별교회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설교준비로 산고의 진통을 치루신 목사님,
담대히 주의 말씀 선포하실 수 있도록 피곤함 대신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워주시고,
목회사역과 모든 문서 선교사역을 통해 주님 뜻 안에서 품으신 비전 모두 이루심으로
주의 재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늘 영육을 강건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쓰임받은 기드온의 군사들은 32000명이 아닌 300명이었습니다.
숫자만 많은 교회보다는, 진정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는 300명의 분당샛별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품고 인물이 되기를 소원하며
필요한 지혜와 능력을 얻어 믿음이 주는 자신감으로 세상에 나아가
승리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될 수 있도록 이시간 변화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주님 약속의 말씀만 바라보고 붙잡고 최종승리를 확신하며
현재의 힘든 상황을 믿음으로 잘 인내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진정한 성공을 통해 목사님뿐만 아니라, 저희들 또한
주님의 재림을 잘 준비하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생의 승리가 예배의 승리로부터 시작됨을 믿기에,
처음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이시간 온 맘 다해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또한 도와주심 바라옵고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6.6.19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