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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빌라도와 헤롯이 원수처럼 지냈는가? 전에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을 죽였는데(눅 13:1) 헤롯은 빌라도가 자기 관할의 사람을 함부로 죽였다고 월권으로 여겼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빌라도가 예수님의 재판을 골치 아프게 여기고 헤롯의 통치권을 존중하는 의미로 그에게 예수님을 넘겼는데 헤롯도 빌라도의 통치권을 존중하는 의미로 예수님을 도로 넘겼기에 잠시 서로 친구처럼 된 것이다. 그러나 골치 아픈 재판을 화해와 존중이란 명목으로 서로 떠넘긴 것이기에 결국 그들의 태도는 책임 회피적인 태도였다.
부담되는 일을 맡거나 부담되는 결정을 해야 할 때 남에게 그 부담을 떠넘기지 말라. 내가 해야 할 결정이라면 부담되어도 내가 결정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 과감히 내가 맡아서 하라. 그때 빌라도나 헤롯 중 하나라도 당당하게 의를 따라 석방 결정을 내렸다면 예수님이 무고로 십자가에 달리시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원대한 섭리 하에 계획된 일이긴 했어도 빌라도와 헤롯은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기독교 역사상 가장 불의하고 불행한 존재가 되었다.
성숙과 미성숙이 무엇인가? 성숙의 대표적인 표시는 안정성이고 미성숙의 대표적인 표시는 불안정성이다. 성숙해지면 좌로나 우로나 잘 치우치지 않고 쉽게 흔들리지도 않는다. 결국 성숙과 미성숙을 판별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가 책임감이 있느냐의 여부다. 성숙한 사랑은 책임감을 동반한 사랑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많이 하는데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것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어도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힘써 헌신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다.
한 아빠가 자녀에게 충고했다. “네가 만남 대상을 선택할 때 외적으로 큰 것이나 큰 곳만 좋아하는 사람은 가급적 삼가라. 특히 돈 욕심이나 인맥 욕심 때문에 작은 둥지를 버리고 큰 둥지만 찾아다니는 사람은 더욱 삼가라.” 그 충고는 좁은 문을 선택하는 삶과 더불어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많은 사회 문제가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하면서 생겨난다. 어디서든지 굳건한 책임감을 가지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선한 결단을 한 후 그 선한 결단에 매진해서 사회 정의를 이루는 초석이 되라. <21.9.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