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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새벽에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해 박 넝쿨을 갉아먹게 하자 곧 시들었다(7절). 기쁨과 안도감을 준 박 넝쿨이 하루 만에 작은 벌레 때문에 시들어 버린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해가 뜰 때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까지 예비해 요나의 머리에 쪼이게 하자 그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며 성난 어조로 말했다.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습니다.” 그의 감사는 하루도 가지 못했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했다. “네가 이 박 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요나가 반항하며 말했다. “제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습니다.” 박 넝쿨 하나에 목매는 그에게 하나님이 말씀했다. “네가 수고도 아니했고 재배도 아니했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 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않겠느냐?”
박 넝쿨 사건을 통해 얻는 교훈은 생명의 소중함이다. 기도할 때 원수조차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라. 특히 생명을 사랑하라. 사람들은 하룻밤에 시들어 버릴 돈과 권력과 명예의 박 넝쿨을 사랑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자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사랑이 새로운 세상 건설의 핵심 요소이자 기도 응답의 핵심 요소임을 교훈하려고 여운이 남는 질문으로 <요나>를 끝내셨다.
요새는 돈이 우상처럼 되어 영혼을 위해 돈을 수단으로 삼기보다 돈을 위해 영혼을 수단으로 삼는다. 사람을 가격이 아닌 인격으로 평가하라. 원수 같은 사람도 귀하게 여기면서 사람의 고귀성을 깊이 인식하라. 가치관이 잘못되면 무엇을 귀하게 여기고 무엇 때문에 기뻐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부터 흔들린다. 나의 뜻과 생각과 기분보다 하나님의 뜻과 마음과 기쁨을 먼저 생각하며 살라.
그늘 역할을 하다가 금방 마르는 세상의 박 넝쿨에 연연하지 말라. 물질과 건강과 지식과 명예의 박 넝쿨로 인해 감사와 기도를 잃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것을 기쁘게 쓰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따라 살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영혼 사랑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으면 시든 박 넝쿨 인생이 되지만 영혼 사랑의 도구로 삼으면서 기도하면 그 기도가 능력 있게 된다. <20.9.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