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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이단 집회에 가면 걱정했는데 요새는 좋다는 프로그램에 가는 것도 걱정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왜 그런가? 목회 윤리의 실종 때문이다. 목회 윤리를 내세우면 어떤 초대형 교회 목사는 말한다. “누가 성도를 빼앗습니까? 은혜가 넘치기에 자발적으로 오는 것입니다. 새들도 먹이를 따라 국경을 넘는데 성도가 은혜를 따라 교회를 옮기는 것이 뭐가 잘못입니까?”
교회 옮기는 것이 죄나 잘못은 아니다. 사명과 은혜를 따라 옮겨도 된다. 다만 그 과정에서 윤리와 철학과 명분은 있어야 한다. 십자가를 지려고 옮기면 아무도 비판하지 않고 오히려 칭찬하고 존경하지만 따뜻한 양지를 찾아 옮기면 철새와 해바라기란 소리를 듣는다. 왜 힘 있는 여당에서 힘 없는 야당으로 옮기는 것은 용납하지만 힘 없는 야당에서 힘 있는 여당으로 가는 것은 비판하는가? 철새와 해바라기는 싫다는 뜻이다. 하나님도 철새와 해바라기를 싫어하신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곳에 가서 무슨 축복과 상급을 기대하겠는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성도를 보내도 찜찜한 마음이 들게 하는 야심가형 초대형 교회 리더의 윤리 의식이 문제다. 결국 성도가 교회를 옮기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 리더가 나누기보다는 야망을 가지고 뺏기에 열중하는 것이 잘못이다. 그런 오명을 얻어도 기필코 교회를 키우고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리더도 있지만 상처뿐인 영광과 오명뿐인 성공은 좋은 것이 아니다. <20.7.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