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악하게 보는 것 (신명기 17장 1-7절)
‘적극적인 존재’가 되기 전에 ‘바른 존재’가 되라. 바른 존재가 된 후 적극적으로 나아가야지 무조건 적극적으로 나아가면 안 된다. 무슨 짓을 해서도 되기만 하면 그것이 축복이라는 사고를 버리라. 남이 죽거나 병들어도 나만 돈 벌면 된다고 하면서 불량품을 만들어내는 불량적인 사고를 버리라. 돈을 더 많이 벌 기회가 있어도 부정직한 방법은 삼가라. 특히 부정직하게 행동하면서 남에게만 정직하라고 요구하거나 윽박지르지 말라.
한 점주가 계산대에서 돈을 훔치지 않을 정직한 점원을 찾다가 정말로 그런 청년을 구했다. 그 청년은 돈 문제에 정직해서 점주는 크게 만족했다. 어느 날 고객이 흠이 있는 물건을 사려고 하자 그 청년이 흠이 있다고 가르쳐주었다. 그때 점주가 “그렇게 장사하면 되느냐?”고 크게 화내면서 해고시켰다. 그처럼 내가 남에게 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으면서 남이 내게만 정직하기를 원하면 안 된다.
돌로 떡을 만들어 먹는 기막힌 방법이 있어도 그것이 부정직한 방법이라면 과감히 떡을 포기하라. 우리나라 속담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속담이 있다. 그 속담에 좋은 뜻이 내포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옳은 속담이 아니다. 이제는 후대들에게 “못 버는 한이 있어도 개같이 벌면 안 된다.”고 가르치라.
옳지 못한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 떡은 생명의 떡보다는 사탄의 미끼가 되기 쉽다. 그 미끼로 인해 이생과 내생에 큰 손실을 입는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바른 방법으로 물질을 정복하기가 쉽지 않지만 여전히 바르게 살면서도 복 받는 길은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그 신실함을 보고 축복의 길을 열어주신다. 참된 사명감과 바른 방법으로 물질을 정복하려고 하면 하나님은 그 길을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실 것이다.<2018.10.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