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극복의 6가지 길(1) (시편 56편 1-13절)
2. 말씀을 높이라
본문 4절 전반부를 보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여기서 ‘그 말씀’이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뜻한다. 다윗은 약해지고 흔들릴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생각하고 용기를 얻었다. 그처럼 말씀을 앞세우고 말씀을 높이면 어떤 시련이나 어떤 사람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다.
사람이 언제 불안에 빠지는가? 단점을 보인 후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나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하고 염려할 때다. 그러나 단점의 노출이 인간관계에서 꼭 마이너스만은 아니다. 그것 때문에 자신과 상대는 더 주의하면서 성숙하게 될 수 있다. 또한 대적이 그 단점을 보고 방심함으로 승리의 기회는 더 커질 수 있다.
남의 시선이나 남의 말에 자기 영혼을 맡기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은 전폭적으로 신뢰하되 사람의 말은 가려서 들으라. 사람의 말이 얼마나 잘 왜곡되는가? 사탄의 장기가 사람 사이에서 말을 왜곡시키는 것이다. 그 왜곡된 말에 흔들리지 말라. 오해가 심하면 변명이나 핑계나 설득이 필요 없다. 그때는 입과 귀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차게 하면 하나님이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자기 영혼은 더욱 빛나게 된다.
전자제품이 작동하려면 전류가 입력단자로 들어가 전선을 따라 순환하고 출력단자로 나오는 일이 계속되어야 한다. 그처럼 영혼을 활력 있게 만드는 영적 전류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때 귀는 말씀의 입력단자가 되고 입은 말씀의 출력단자가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귀로 들어가게 하고 입으로 나오게 하면 그 영혼에 불이 켜지면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성령충만한 영혼이 된다.
사람이 입으로 무엇을 자랑하는가에 따라 사람됨이 드러난다. 시시한 것을 자랑하면 열등감의 표시가 되지만 하나님을 자랑하고 말씀을 높이면 영혼의 무게가 크게 느껴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면 결코 비천하게 되지 않는다.<2017.1.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