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주님께 소망을 두라 (시편 39편 1-7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03-14
시편 39편 1-7절
1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3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불이 붙으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주님께 소망을 두라 (시편 39편 1-7절)
 < 언어생활에서 승리하라 >
 
   어떤 사람이 좋은 아내와 나쁜 아내를 이렇게 구분했다. 첫째, 좋은 아내는 예쁘다고 하면 기뻐하지만 나쁜 아내는 “언제는 미웠어?” 하고 따진다. 둘째, 좋은 아내는 남편에게 양복을 사주며 기뻐하지만 나쁜 아내는 남편이 양복을 사면 “애인 생기면 끝이야!” 하고 위협한다. 셋째, 좋은 아내는 친구들이 자기 남편을 흉볼 때 끼지 않지만 나쁜 아내는 자기 남편을 제일 먼저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한다. 넷째, 좋은 아내는 남편이 아프면 더 잘해 주지만 나쁜 아내는 남편이 아프다고 하면 “아프려면 혼자 조용히 아파!” 하고 소리친다.  
 
   다윗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은 말에 의해 갈린다는 사실을 알고 혀로 범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1절). 그래서 악인이 보이면 크게 퍼붓고 싶지만 자기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고 결심했다. 그처럼 조용히 있으려니까 마음이 답답하고 근심이 더해졌다(2절). 마침내 참다못해 입에서 말이 나오는데 어떤 말이 나왔는가? 악인을 욕하는 대신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고백하는 말이 나왔다(4-6절).
 
   자기 입술을 절제하려는 다윗의 사투를 하나님이 얼마나 기쁘게 보셨겠는가? 말은 생명을 죽이고 살리는 위력이 있다. 온유한 말은 상처에서도 새 살이 돋게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존심 때문에 좋은 말을 주저한다. 욕해도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 좋은 말을 해 주려면 억울하고 속이 터지고 손해와 상처만 될 것 같지만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가장 복된 길을 열어 주신다.
 
   어떤 딸은 가끔 아빠에게 “아빠! 따랑해요!”라고 문자를 한다. 그런 문자를 보면 마음에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는 느낌을 받는다. 사랑한다는 말이 때로는 무미건조하게 들릴 수 있기에 좋은 말도 따뜻한 분위기에 실어 표현할 줄 알라. 상대가 계속 잘못된 언동을 하면 사랑하는 마음은 가지되 전략적으로 외면하고 멀리하라. 사람을 지혜롭게 가려 사귈 줄도 알아야 자신에게도 유익이 되고 상대에게도 성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 주님께 소망을 두라 >
 
   사람은 대개 자신의 혀도 잘 다스리지 못한다. 인생은 강한 것 같지만 연약한 존재다. 연약한 인생을 지혜롭게 살려면 3가지 사실을 늘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첫째, 인생은 한 번 살다 가는 ‘일생’이란 사실이다. 둘째, 인생은 짧다는 것이다. 셋째, 인생은 나그네 길이란 사실이다. 사람은 세상에 잠깐 살다 언젠가 돌아가야 할 존재다.
 
   왜 다윗이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는가? 자기 인생이 나그네 인생임을 알고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성도의 최상의 고백은 다음과 같은 고백이 아니다. “하나님! 하나님 덕분에 부자 되었습니다. 출세했습니다. 성공했습니다.” 그런 고백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수 있지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고백을 더 기뻐하신다. “하나님! 저는 외로운 나그네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한 시도 못삽니다.”
 
   사도 바울도 나그네 의식이 철저했다. 그는 나그네처럼 직접 텐트를 만들어 팔면서 자비로 복음 전파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각지를 다녔다. 나그네가 세계 복음화의 기초석이 된 것이다. 다윗이나 사도 바울처럼 자신이 외로운 나그네임을 고백하고 다른 외로운 나그네를 사랑하고 격려하며 살라. 곧 이 땅을 떠나게 될 나그네는 누구도 미워하지 말라.
 
   배우자가 싫게 행동해도 불쌍히 여기라. 인생은 일생이다. 상대의 인생도 한 번이고 나의 인생도 한 번이다. 인생과 만남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면 뭔가 애틋한 감정이 생긴다. 외로운 나그네 인생길에서 조금만 기대치를 낮추면 동반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왜 사람들이 싸우고 갈등하는가? 나그네 인생임을 잊고 세상의 다리 위에 큰 집을 지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늘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4105 죄 사함의 확신을 얻는 길 (시편 51편 1-9절) 요삼일육선교회 50 2024.04.26
4104 감사를 체질화시키는 길 (시편 50편 22-23절) 요삼일육선교회 72 2024.04.25
4103 감사해야 은혜가 간직된다 (시편 50편 22-23절) 요삼일육선교회 90 2024.04.24
4102 복을 원하면 감사하라 (시편 50편 14-15절) 요삼일육선교회 88 2024.04.23
4101 성도의 자랑거리 (예레미야 9장 23-26절) 요삼일육선교회 88 2024.04.22
4100 감사해야 은혜가 간직된다 (시편 50편 16-23절) 요삼일육선교회 104 2024.04.19
4099 범사에 감사하라 (시편 50편 14-15절) 요삼일육선교회 129 2024.04.18
4098 부자를 부러워하지 말라 (시편 49편 6-15절) 요삼일육선교회 145 2024.04.17
4097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시편 48편 8-14절) 요삼일육선교회 146 2024.04.16
4096 십자가를 지는 삶의 복 (마가복음 10장 28-31절) 요삼일육선교회 547 2024.04.15
4095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 (시편 47편 1-9절) 요삼일육선교회 133 2024.04.12
4094 하나님을 앞서지 말라 (시편 46편 8-11절) 요삼일육선교회 110 2024.04.11
4093 공휴일 요삼일육선교회 91 2024.04.10
4092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라 (시편 45편 10-15절) 요삼일육선교회 150 2024.04.09
4091 예수님을 잘 아는 길 (마가복음 8장 27-38절) 요삼일육선교회 124 2024.04.08
4090 고난을 믿음으로 극복하라 (시편44편 17-23절) 요삼일육선교회 139 2024.04.05
4089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라 (시편 44편 1-7절) 요삼일육선교회 153 2024.04.04
4088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라 (시편 43편 1-5절) 요삼일육선교회 163 2024.04.03
4087 경제적인 기적을 꿈꾸라 (시편 42편 7-11절) 요삼일육선교회 132 2024.04.02
4086 부활의 삶을 사는 길 (마태복음 27장 57-66절) 요삼일육선교회 492 2024.04.01
4085 하나님을 깊이 만나라 (시편 42편 6-8절) 요삼일육선교회 132 2024.03.29
4084 침체를 극복하는 길 (시편 42편 2-5절) 요삼일육선교회 137 2024.03.28
4083 하나님을 간절히 추구하라 (시편 42편 1-2절) 요삼일육선교회 129 2024.03.27
4082 하나님께 늘 감사하라 (시편 41편 5-13절) 요삼일육선교회 166 2024.03.26
4081 복된 자리에 오르는 길 (마가복음 10장 35-45절) 요삼일육선교회 139 2024.03.25
4080 자기 변화를 추구하라 (시편 41편 1-4절) 요삼일육선교회 151 2024.03.22
4079 최종 승리를 확신하라 (시편 40편 9-17절) 요삼일육선교회 152 2024.03.21
4078 세상에서 길을 내라 (시편 40편 4-8절) 요삼일육선교회 143 2024.03.20
4077 능력 있는 기도 (시편 39편 8-13절) 요삼일육선교회 139 2024.03.19
4076 속사람의 변화를 이루라 (마가복음 7장 1-23절) 요삼일육선교회 155 2024.03.18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