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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잘 아는 길 (마가복음 8장 27-3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04-08
마가복음 8장 27-38절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예수님을 잘 아는 길 (마가복음 8장 27-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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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을 잘 아는 길 >
 
   어느 날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의 여러 마을을 지나실 때 제자들에게 물으셨다(27절).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말했다.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질문하셨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 질문에 어떤 대답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믿음 생활과 교회 생활의 형태와 행복이 크게 달라진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잘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믿으라
 
   예수님이 하신 두 번째 질문에 베드로가 대답했다. “주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헬라어로 기름 부음을 받은 구세주란 뜻이고 히브리어로는 메시야라고 한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고백했고 예수님은 그 고백을 기뻐하셨지만 실제로 메시야의 길은 화려한 스타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고난의 길이었다. 그런 가르침을 주시려고 베드로에게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셨다(30절). 즉 “예수님이 메시야다. 이제 우리는 운수 대통했다.”라고 떠벌리며 너무 들뜨지 말라는 말씀이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강력한 힘을 가진 화려한 정치적인 메시야를 원했지만 진짜 메시야는 인류를 죄에서 구원할 메시야였다. 예수님은 그 사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 주시려고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31절). 진짜 메시야는 고난의 주님이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을 언제 잘 알 수 있는가? 예수님이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임을 믿을 때다. 믿음과 지식은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믿음은 지식의 원천이다. 무엇이든지 믿음이 없으면 참된 지식을 얻기 힘들다. 무턱대고 믿는다고 하지 말고 믿으면서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고 믿음을 기반으로 더 알려고 하라. 잘 믿으면 지식이 더해지고 잘 배우면 믿음이 더해진다. 예수님을 믿어야 예수님을 잘 알 수 있고 반대로 예수님을 더 알려고 해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진다.
 
  2. 예수님의 일을 생각하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그렇게 하시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듯이 항변했다(32절). 그때 베드로의 간청은 예수님을 위하는 간청 같지만 실제로는 기복적인 의도가 깃든 간청이었다. 그 의도를 아시고 예수님은 돌이켜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으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33절).”
 
   예수님을 잘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의 일과 뜻보다 하나님의 일과 뜻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늘 하나님을 인식하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어려울 때는 사람을 찾기 전에 하나님을 찾아야 극적인 반전의 역사가 이뤄진다. 끊임없이 자신과도 대화하면서 더욱 하나님과 대화하라. 사소한 문제에서도 하나님과 대화하라. “하나님! 그것을 먹을까요? 그곳에 갈까요? 그에게 전화할까요?”
 
   무조건 전화하는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어떤 다급한 기도 제목이 생겼을 때 사전 묵상이나 사전 기도도 없이 무조건 전화해서 “성도님! 어떡해요? 기도할게요.”라고 하면 사람의 위로는 되어도 하나님의 응답은 오히려 멀어질 수 있다. 왜 그런가? 사람의 위로는 자신의 사랑과 관심과 영성을 과시하면서 사람의 영혼을 포획하는 인간적인 수단으로 이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단 교주는 인간적인 관심을 많이 보여서 영혼을 포획한 후 그 영혼을 인간적인 왕국 확장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능수능란하다. 그 사실을 인식하면서 사랑과 관심이란 명분을 내세워 가스라이팅이나 스토킹을 하는 사람을 분별해 내야 자신의 영혼을 지킬 수 있다. 그러므로 내게 접근하는 리더가 욕심 많은 사람인지, 그의 말과 주장보다 그의 삶과 인격이 어떤지를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을 원하면 자신이 기도한다는 사실을 자꾸만 남들에게 나타내려고 하지 말고 은밀히 하나님과 소통하라. 필요하면 사람과도 적절히 소통하되 자신이 사랑과 위로가 많은 사람이고 기도하는 사람임을 드러내고 과시하려고 하지는 말라. 그처럼 자신이 기도하는 사람임을 과시하면 자신의 명예는 올라가지만 반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일이 되어 오히려 응답은 멀어진다. 하나님과 은밀한 대화를 즐겨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과 생각을 조율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영적인 지식도 커지고 최선의 응답도 주어진다.
 
  3.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라
 
   사람의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잘 따르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자기 부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님을 따르는 삶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시려고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34절).”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길 원하신다. 문제는 십자가가 아닌데 십자가라고 오해하면서 자기 잘못과 단점은 고치지 않고 십자가를 내세워 변명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격적인 결함으로 고난당하면 그 고난을 통해 결함을 고쳐야 하는데 오히려 그 고난을 십자가라고 여기면서 자기반성도 없이 고난 콤플렉스에 빠져 고난을 자초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십자가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겪는 희생이다. 성격적 결함이나 잘못된 태도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무조건 십자가라고 하는 것은 교만이다. 자신의 잘못으로 고난당하면 그 고난을 십자가라고 자랑할 것이 아니다.
 
   십자가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희생이다. 그런 희생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라.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기에 나는 십자가를 지지 않아도 된다.”라는 기복적인 생각을 버리라. 고난의 십자가를 회피하면 점차 화가 예고되지만 고난의 십자가를 지려고 하면 점차 복이 예고된다. 때로 내가 많이 헌신했는데도 사람들이 나보다 남을 더 알아주는 경우가 있다. 그때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내 존재가 잊히고 소외당하는 상황에서도 감사하면 하나님은 더 알아주시고 언젠가 놀라운 부활의 복이 주어진다.
 
  4. 예수님을 담대하게 전파하라
 
   예수님은 본문 마지막 구절에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과 복음을 담대하게 전파하라는 강조적인 말씀이다. 사람은 말한 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면 예수님을 닮게 행동하면서 예수님을 더 알게 되고 결국 복된 열매도 따른다.
 
   해방 직후에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던 한 신실한 땅꾼이 금강산 근처에서 다리를 못 쓰는 장애인 소년을 전도하게 되었다. 그때 그는 사도행전 3장에서 걷지 못하던 자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걷게 된 장면을 떠올리며 말했다. “얘야, 예수님을 믿으면 네 다리가 나을 수 있어.” 그리고 곧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서 성경대로 외쳤다.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한참 간절히 기도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할 수 없이 그냥 그곳을 떠나려고 했다.
 
   바로 그때 마음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네가 그 소년을 업어 주고 그의 다리가 되어 주라.” 결국 그는 장애인 소년을 등에 업고 하루 종일 금강산 구경을 시켜 주면서 예수님 얘기를 해 주었다. 저녁 무렵 헤어질 때 소년이 고백했다. “저도 아저씨가 믿는 예수님을 믿고 싶어요. 꼭 교회에 나가겠다고 약속할게요.” 그때 그는 한 사람을 섬기는 삶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깨닫고 땅꾼 생활을 청산하고 한 교회를 꾸준히 섬기기로 결심했다. 그가 나중에 교회에 큰 힘이 되었다.
 
   전도는 꾸준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이뤄진다. 사랑의 수고를 지속적으로 보이면 믿지 않을 것 같은 사람에게도 베드로의 신앙 고백이 나올 수 있다. 누군가를 전도하기 위해 그를 등에 업고 다니는 수고도 감수하라.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삶이 십자가의 사랑을 통한 전도다. 강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이기고 결국 강한 사람의 인간적인 뜻이 이뤄지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
 
   예수님은 세상적인 힘이 아닌 십자가의 사랑으로 인류 구원의 길을 여셨고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꾸셨다. 그처럼 돈과 힘을 숭배하지 말고 십자가의 사랑을 앞세우라. 세상적인 성공 욕망이나 위에서 군림하려는 욕망을 버리고 더 나아가 돕는 자임을 과시하려는 욕망도 버리라. 그처럼 탐욕과 허위의식을 버리고 십자가의 사랑을 앞세워 살면서 하나님을 더 알고 예수님을 더 닮으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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