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장 1-17절

3. 나눔을 실천하라

 3. 나눔을 실천하라
   
  역사를 보면 대개 경제 정의가 실종될 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다. 결국 탐욕은 흉년과 패망의 핵심 원인 중 하나다. 말세가 되면 과학 발전으로 흉년과 기근 문제가 해결될 텐데 오히려 성경은 왜 심해진다고 언급하는가? 죄와 탐욕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결국 흉년과 기근과 패망을 이겨 내는 핵심 요소는 나눔이다.
   
  어차피 흉년과 기근을 피할 수 없다면 그 상황을 잘 극복하도록 힘써 나누라. 예루살렘 교회가 큰 흉년으로 어려워지자 마게도냐 교회가 힘써 구제 헌금을 해서 예루살렘 교회를 도왔다. 당시 마게도냐 교인들은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영적인 빚진 마음을 흉년 때 물질로 갚았다. 그처럼 인생 흉년을 극복하려면 더욱 나눔에 힘쓰라.
   
  아모스 8장 1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말세에는 육신의 기갈보다 말씀을 듣지 못한 영혼의 기갈이 더 문제다. 물질문명의 발달은 영혼의 내면이 비게 만들어 빈자의 물질적인 빈곤보다 더 심각한 부자의 정신적인 빈곤을 낳을 수 있다. 그래서 말세에는 사랑 나눔 훈련이 더 필요하다.
   
  사랑의 핵심 실체는 은밀한 나눔이다. 나눌수록 내면세계가 풍성해진다.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는 대개 배고픈 문제보다 영혼 고픈 문제에서 비롯된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눔을 통해 누군가의 배고픈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할 때 자신의 영혼 고픈 문제가 해결된다. 인생과 영혼의 패망을 막는 철벽 능력이 되는 사랑 나눔을 통해 자신과 사회와 국가의 패망을 막아 내는 하나님의 핵심 실세가 되라.  <24.3.1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