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심을 회복하라 >
사람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싫어하기에 망하기 직전까지도 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변화를 주저할 때가 많다. 그래서 종종 위기가 필요하고 위기의식이 필요하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잘 준비하면 진짜 위기가 방지되기에 한국 교회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성공한 남을 따라 변화되기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신앙의 기초를 바로 세워야 한다.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나 처음 교회에 나왔을 때나 매년 첫날에 다짐했을 때에 가졌던 초심 회복에 힘쓰라. 초심을 잃으면 점차 더렵혀지고 무뎌지고 소리만 커지고 유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또한 감사를 잃고 마음이 높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진다. 초심을 잃는 것은 목표를 잃는 것과 같다. 결국 어떤 수완이나 수단을 찾는 것보다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 초심을 잃는가? 시간이 흐르면서 초심을 잃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초심을 잃게 촉진시키는 것은 능력과 인기에 집착하는 삶 때문이다. 왜 사울 왕이 초심을 잃었는가? 권력의 맛을 알면서 잃었다. 힘을 나눌 줄 모르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힘은 복된 힘이 아니다. 교회도 매력적인 능력을 앞서 추구하면 초심을 잃기 쉽다. 결국 ‘능력 목회, 능력 교회’라는 용어는 겸손함을 잃은 뉘앙스를 준다. 능력 추구는 초심을 흔들고 참된 믿음과 참된 마음을 잃게 하기 쉽다.
본질적인 것보다 비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면 학벌, 재산, 지위 등을 복의 핵심 내용으로 여기면서 초심을 잃는다. 세상에는 돈 많고 학벌 좋고 지위가 높지만 사람 향기가 잘 나지 않는 사람이 많고 심지어는 예수님의 향기가 잘 나지 않는 교인들도 있다. 능력보다 마음이 중요하다. 결국 성도의 핵심 기도 제목 중 하나는 초심을 잃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고민이 있어야 점차 자신도 새로워지고 교회도 새로워진다. 참된 마음에서 참된 능력이 나온다. <24.3.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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