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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이 상습적인 죄책감에 빠지라는 말은 아니다. 문제와 시련은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특히 심한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대한 확신을 흔들 수 있다. 어떤 사람은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언급하며 확신을 흔들지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에게 ‘가계에 흐르는 저주’란 없다. 그래서 성도는 “죗값이야. 천벌을 받았어.”라는 말은 삼가야 한다.
예수님을 믿고 의롭다 함을 받았다면 너무 죄에 짓눌려 살지 말라. 즉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은 죄를 가끔 떠올리며 반성의 재료로는 삼되 너무 죄책감에 짓눌려 살지는 말라. 하나님은 용서하신 죄에 대해 계속해서 다시 벌을 내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용서하고 잊어버린 죄를 스스로 어떤 사고와 연계시켜 ‘이것은 그 죗값이야.’라고 수시로 과거의 죄를 소환하면 어떻게 참된 자유와 평안을 얻겠는가?
성도의 고난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 고난 중에 스스로를 너무 정죄하지 말라. 문제가 생길 때마다 끊임없이 과거의 어떤 죄와 연계시킨다면 영혼과 정신은 얽매인다. 노름판에서 거금을 날린 후 과거의 어떤 죄 때문에 돈을 잃었다고 여기지 말라. 그 죄가 없었다면 노름판에서 하나님이 돈을 따게 하시겠는가? 아니다. 거금을 잃은 것은 그 죄 때문이 아니라 노름판에 뛰어든 것 때문이다.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어떤 죄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 문제와 사건을 통해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수도 있지만 사탄의 음성이 들릴 수도 있다. 습관적인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다. 예수님 안에서 의롭게 된 믿음을 가지라. 다만 주의할 것은 나 자신의 의를 너무 내세우는 것이다. 나 자신의 의를 내세우지 말아야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해서 내 곁에 머문다. <26.9.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