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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7-28절을 보라.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을 네가 갚으리라/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치리라.” 성도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다는 말이다. 가끔 기도할 때마다 신기한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나님은 내 기도를 이렇게 잘 들어주실까? 내 기도가 정말 중요하구나.” 그런 기도의 능력을 생각하면 함부로 이기적인 기도나 기복적인 기도를 드릴 수 없고 책임적인 기도를 드리게 된다.
책임적인 기도를 드리는 한 사람 때문에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살아난다. 그런 사람은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제가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이 리더로 선택되어도 좋습니다. 나라를 좀 더 화합과 발전으로 이끌고 이웃 나라와도 잘 소통해서 경제를 일으켜 세계로 복음을 전파할 역량을 갖춘 선교 대국이 되도록 잘 이끌 리더를 주소서.” 그렇게 개인 감정을 버리고 대의를 앞세워 드리는 기도가 능력 있는 기도다.
또한 응답받는 기도를 위해 꼭 버려야 할 것이 미움이다. 미움을 품은 기도는 능력도 없고 역사도 없다. 원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 어떤 사람은 원수를 어떻게 사랑하느냐고 한다. 그는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위선인 줄 안다. 원수 사랑을 거의 불가능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는 않아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원수 사랑은 감정적으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수에 대한 개인 감정을 버리고 하나님께 원수를 맡기고 원수가 회개하고 복된 길에 들어서도록 기도하는 것도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다. 원수를 생각의 영역에서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 풀어 주라. 원수를 내가 처리하려고 하면 더 처리하지 못하고 나부터 병들지만 원수가 복된 길로 들어서도록 기도하면 오히려 내게 복된 길이 펼쳐진다. <26.8.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