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지의 헌신자가 되라
새벽에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로 인해 만물이 살찌게 되듯이 참된 우정과 동역은 소리 없는 헌신적인 행동을 통해 나타난다. 말로는 친구를 아낀다면서 친구를 돈을 빌리는 이용 대상이나 자리나 인맥을 얻기 위한 이용 대상으로 여기면 그 관계는 조만간 깨진다. 복된 인간관계를 원하면 말과 생각으로만 사랑하지 말고 소리 없는 행동으로 사랑하고 헌신하라. 그때 하나님의 이슬 같은 은혜가 소리 없이 삶에 넘치게 된다.
2.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제자들이 예수님이 시키신 대로 무명의 헌신자의 집에 있는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 만찬을 준비했다(19절). 당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할 때 가장 핵심적인 일은 어린 양을 잡는 일이었다(17절). 그런데 본문에서 양을 잡는 것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은 예수님 자신이 유월절 어린양이 되셨기 때문이다.
날이 저물 때 즉 목요일 저녁 6시경에 최후의 만찬석상에서 예수님이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다(20절). 그리고 식사할 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21절).” 당시에 가룟 유다는 은밀하게 예수님을 팔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는데 예수님이 그 사실을 알고 회개 기회를 주셨다.
그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근심하며 물었다. “주여, 접니까?”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23절).” 유대 관습에 따르면 함께 식사 그릇에 손을 넣는 사이는 매우 친밀한 사이인데 그 말씀은 가룟 유다가 열두 제자 중에서 결코 소외된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암시다. 그런 은혜와 사랑을 받고도 배반했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사람을 의심하라는 말이 아니라 사람에게 내 인생을 맡기지 말라는 말이다. 사람은 남을 변함없이 지켜 줄 만큼 강한 존재가 아니다.
인생은 아침에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다(약 4:14). 대단한 권력자들도 나중에 줄줄이 감옥에 가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다 약한 존재이기에 하나님께 가족과 자녀도 맡기고 사업과 앞날도 맡기라. 특히 어려울 때 남에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원망과 불평은 사람을 의지했다는 핵심 증거로서 사람을 의지하면 결국 문제에 진다. 어려워도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굳게 붙잡고 나아가야 조만간 문제가 해결되고 역전 인생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