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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의로운 편에 서고 의로운 결단을 내리라. 교회에서도 맡은 책임을 다하고 힘써 봉사하되 교회가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지 말고 교회의 리더십을 힘써 따르려고 하라. 가끔 “이렇게 하면 교회에 더 유익이 될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나의 설계도도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하라. 열심히 봉사해도 내 뜻과 철학과 성향을 고집하면 교회에 유익이 되지 않는다.
나의 위치도 잘 지키라. 내가 누군가의 리더십을 존중할 때 나의 위치와 리더십도 점차 견고해진다. 내 마음에 쏙 들지 않아도 교회의 전체 목적에 일치되는 방향으로 나를 잘 이끌려고 해야 내가 속한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다. 이 세상에 문제없는 교회도 없고 내 뜻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교회도 없다. 중요한 것은 수시로 다가오는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천국 상급을 쌓아가는 것이다.
요새 왜 많은 사람이 교회 문제로 갈등하는가? 선택의 엄중성을 경시하기 때문이다. 내가 만날 사람이나 섬길 교회를 선택할 때는 나의 감정과 성향과 비전을 생각하고 깊이 기도한 후 선택하라. 그리고 선택했으면 선택받은 대상에게 나의 것을 강요하지 말고 선택받은 대상을 위해 나의 것을 십자가에 못 박을 준비까지 하라. 선택하는 것은 자유지만 선택받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십자가를 지는 삶은 선택된 상대에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선택한 자신에게 요구되는 것이다.
어떤 목사는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강성 발언을 한다. 그러면 같은 진영 교인은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사이다 발언’이라고 좋아한다. 그런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를 선택해 등록했다면 그런 목사 및 교회의 사상과 철학과 리더십을 따라 살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이미 따르는 것이다. 그런 교회에 등록해서 “왜 목사님이 저렇게 극단적으로 발언하지? 잘못된 모습이다.”라고 하며 속상해하는 삶은 선택 문제를 경시해서 생긴 태도 모순적인 삶이다.
반면에 어떤 목사는 정치적으로 치우친 발언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사이다 발언’이 아닌 ‘물 발언’처럼 속이 별로 시원해지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영혼의 목마름을 진정으로 해갈시켜 주는 것은 사이다 같은 말이 아닌 생수 같은 말씀이다. 그런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를 선택해 등록했다면 역시 그런 목사 및 교회의 사상과 철학과 리더십을 따라 살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이미 따르는 것이다. 그런 책임감과 사명감을 인식하며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좋은 리더로 준비된다. <21.9.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