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후 아이디와 닉네임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 아이디는 영문으로 시작하는 영문,숫자 조합의 6~12자리 문자입니다.
- 비밀번호는 4자리 이상 입력가능합니다.
- 회원가입시 온라인새벽기도 무료신청이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 정보가 부정확할경우 회원가입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 전화번호,휴대폰번호,주소를 기입하시면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유월절 식사 때 거행하셨다(15절). 유월절은 유대인들이 어린양의 피로 애굽에서 구원받은 날을 기념하는 절기다. 성찬식도 예수님의 피로 죄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의식이다. 그때 예수님은 떡과 포도주를 나눠주시기 전에 먼저 감사 기도를 하셨다(19-20절). 그것은 감사의 중요성과 우선성을 말해 준다. 감사는 축복받은 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축복받기 전에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을 기뻐하신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은 죽도록 감사하리라는 결단이다. 그 결단은 최고의 영성 표식이고 기적의 전조다. 감사할 때는 쓰다 남은 것을 드리며 감사하기보다 먼저 좋은 것을 구별해 드리며 감사하라. 부모는 좋은 것이 생기면 자녀에게 주고 싶어 한다. 그처럼 좋은 것이 생길 때 자녀에게 주고 싶은 마음 이상으로 하나님께 먼저 드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라.
예전에 한 성도는 헌금할 때 은행에서 새 돈을 찾아 헌금했고 새 옷을 사면 교회에 올 때 처음 입었고 첫 월급이나 장학금은 먼저 하나님께 바쳤다. 그런 자세가 율법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을 남에게 알려서 과시하거나 강요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순수한 마음으로 그렇게 행동하면 그것은 율법주의가 아닌 감사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아름다운 헌신이다.
가끔 보면 연로한 장로가 젊은 담임목사를 잘 섬겨 준다. 그것이 담임목사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라는 말은 모독에 가까운 말이다. 그것은 담임목사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앞세우고 감사하는 삶의 표현이다. 감사는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사람에게서 표출되는 것이다. 받았기에 감사하지 말고 드리면서 더 감사하라. 즐길 수 있기에 감사하지 말고 고통 중에도 바라볼 수 있는 나의 주인이 있다는 사실로 인해 감사하라.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는 마음을 드릴 때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다. <21.8.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