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장 29-38절
5. 교회에 나아가라
5. 교회에 나아가라
종말이 가까워짐을 느끼면 교회에 더욱 힘써 나아가 말씀을 들으라. 교회는 ‘의식을 행하는 곳’보다 ‘말씀을 듣는 곳’이기에 구약 때처럼 의식을 행하는 ‘성전’이라고 하지 않고 말씀을 가르치는 ‘교회’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교회에서 서로 사랑과 선행과 꿈과 비전을 격려하며 가정적인 사랑을 듬뿍 맛보면 그 영혼을 이단이 쉽게 낚아채지 못한다.
마지막 때에는 거짓 은사, 거짓 예언, 거짓 치유와 같은 교만한 언행으로 사람을 미혹하는 이단 교주가 많아진다. 아는 척, 있는 척, 높은 척하는 교주를 특히 주의하라. 알면 아는 척을 하지 않고 있으면 있는 척을 하지 않고 높으면 높은 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척하는 것은 일종의 거짓이다. 열매도 없으면서 말로만 엄청난 것을 해 줄 것처럼 혹은 이룰 것처럼 약속하는 교주를 주의하라. 허황된 약속도 일종의 거짓이다.
이단 교주는 자기를 의지하면 기적이 이뤄지고 복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기복주의자에게는 그 주장이 강력한 마력처럼 작용하기에 많은 대중이 이끌리지만 그런 교만한 주장에 이끌리면 복이나 기적이 사실상 더 없게 된다. 반면에 바른 리더는 자기가 아닌 주님을 의지해야 기적도 이뤄지고 복도 받는다고 가르치기에 그런 리더에게 굳이 매달리지 않는다. 그렇게 자기를 바라보지 않도록 바르게 가르치니까 많은 대중을 이끌지는 못해도 사실상 그런 리더와 함께해야 진짜 복도 받고 기적도 이뤄진다.
왜 수시로 거짓말과 허황된 말을 하는 이단 교주에게 멀쩡한 사람도 미혹되는가? 상처와 외로움이 핵심 원인 중 하나다. 상처와 외로움은 이단을 살찌우는 밥과 같다. 가정에서의 소외감이 이단에게로의 친밀감으로 나타나기에 바른 가정에 속하든지 아니면 바른 교회에라도 속해야 이단으로부터 영혼을 지킬 수 있다. 바른 교회를 멀리하면 이단에게 미혹되지만 바른 교회를 가까이하면 이단의 미혹을 벗어날 수 있기에 종말이 가까워지고 이단이 성행할수록 바른 교회 생활은 더 중요하다. <21.8.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