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사모)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3~24)’
예배의 형식이 아니라 예배의 정신을 보시는 아버지 하나님,
단지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보다
어디에서든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더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예배에 참여한 교인을 계수하시기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한 성도를 계수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늘 외면보다 내면을 감찰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이시간 분당샛별교회 가족들이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고자 함께 모였습니다.
허물 많고 부족한 저희들이 드리는 이 예배를 받아주시고,
마음과 행동으로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한주간도, 믿음으로 살기 위해 세상과 싸우고 악한 영과 싸우고
자기 자신과 싸우다 지치고 낙심한 심령 안고 나아왔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인물이 되고자 열심히 땀 흘렸지만
계획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실패와 좌절감 안고 나아왔습니다.
더디기만 한 기도응답과 이루지 못한 소원, 육신의 병약함으로 인해,
원망 불평했던 부끄러운 마음 안고 나아왔습니다.
이해와 배려와 양보를 실천하지 못해 생긴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인한 아픔 안고 나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지도 않은 바쁜 일들로 인해 주님을 잊어버리고 살다가
이시간 죄송한 마음 안고 나아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짙게 드리운 어둠도
한 줄기 빛만 나타나면 순식간에 사라지듯이,
저희 마음속에 깔린 이 모든 어둠들이
주님의 은혜의 한 줄기 빛으로 순식간에 사라질 줄 믿습니다.
또한 그 은혜의 빛이 저희 마음속에
희망과 기쁨과 평안과 감사를 넘치게 하여 줄줄 믿습니다.
그러한 은혜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되심을
이 시간 믿음으로 고백하오니,
예배를 통해 은혜의 빛을 풍성히 비추어 주시옵소서.
영이신 하나님을 만났을 때 체험한 기쁨이
세상에 속한 것들을 누렸을 때 체험한 기쁨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기쁨임을, 이시간 체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곧 이어지는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시고,
깨달은 주님의 뜻이 저희의 뜻이 되게 하여 주시고,
각자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과 열정을 얻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어지는 한 주간 동안 무더위와 코로나 상황에서도
목사님과 저희의 영육을 강건케 하여 주시고,
말씀과 기도 생활을 게을리하지 않는
분당샛별교회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만 입을 가지고도 늘 부족할 수밖에 없는
저희의 찬양과 경배를 받아주시길 원하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2021.7.25.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 사모>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