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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계속 말씀하셨다.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31절).” 실제로 두 제자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나귀 새끼를 발견하고 그것을 풀 때 임자들이 말했다.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두 제자가 대답했다. “주께서 쓰시겠다(34절).”
왜 연약한 나귀 새끼가 쓰임 받았는가? 다른 이유는 없다. 그저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이 쓰시겠다면 쓰임 받을 수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어떤 성도는 생각한다. “내가 섬기는 교회가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겠어? 아무리 해도 안 될 거야.”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항상 “주께서 쓰시겠다.”라는 음성을 떠올리라. 갈대 시몬이 반석 베드로가 되는 원리는 여전히 유효하다.
결국 나귀 새끼를 끌고 와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님을 태웠다(35절). 그 장면에 대해 마태는 이렇게 표현했다.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마 21:5).”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탄 이유는 겸손하셨기 때문이었다. 겸손하신 주님은 겸손한 사람을 쓰신다. 겸손이란 허리를 굽히는 것만이 아니라 나의 참모습을 깨닫고 하나님 말씀에 힘써 순종하며 성공해도 마음이 높아지지 않는 것이다.
새끼 나귀가 예수님을 태우자 군중들이 왕의 입성처럼 대환영을 했다. 그때 비유적인 의미에서 나귀도 깜짝 놀랐을 것이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환영하지? 내가 갑자기 위대해졌나?” 그런 착각을 버리라. 군중들이 나귀를 환영한 것은 등에 예수님을 태웠기 때문이다. 나귀가 예수님을 성전에 내려놓고 돌아갈 때는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를 과신하며 자기 등에서 예수님을 내려놓지 말라. <21.7.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