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640) - ‘월새기’가 저의 알람 시계 같은 존재가 되었네요
보내 주신 편지 잘 받았습니다.
소통의 길을 열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소통 수준으로 답장을 보내 주실 줄은
차마 상상도 못했습니다.
우선 제게 힘이 되고 ‘아, 이 또한 주님께서 일하시는구나!’라고
느낄 만한 답변을 주심에 감사를 전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훈련시키려고 저를 보호하시기 위해
이곳 주님의 날개 그늘 밑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루하루 세상을 향하던 마음은 약해지고
주님 나라를 위한 마음, 타인을 위한 마음이
많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처음 저는 목회자의 길을 가야 한다는
사명을 전해 들었을 때에는
‘제가 뭐라고’ ‘전혀 저와 어울리지 않는데..’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지금은 얼른 세상으로부터 정죄한 제 죗값을 치르고
세상에 나아가 목회자의 길을 가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남을 위해 기도하고 믿음 없는 영혼을
믿음의 길로 인도한다는 기쁨이
이렇게 좋은 것인 줄 몰랐습니다.
주께서 제게 사명을 주셨다는 것이 마음에 구체화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겪고 해 본 이 세상 모든 불법과 악행이
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공감할 수 있게 해 주고,
그들을 진심으로 치유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셔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전도하는 데 쓰고 싶습니다.
주께서 저를 축복과 믿음의 통로로 사용하시려고
주신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주의 나라를 위해서 쓰겠습니다.
하루하루 매일을 시작하는 ‘월새기’가
저의 알람 시계 같은 존재가 되었네요.
오늘도 운동 시간에 사동 책장에서 6월호를 들고오는데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더군요.
항상 감사드리며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월새기’팀도 가지고 있는 비전과 계획을
온전히 주님 안에서 이루시길 기원하며
저 또한 ‘월새기’를 통해 얻는 축복과 감사로
항상 ‘월새기’팀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21년 5월 31일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