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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청했다(16절). 유대인들은 잔치를 열 때 먼저 초청할 사람의 참석 여부를 묻고 그 초청에 응한 사람의 숫자에 맞춰 잔치를 준비한다. 그렇게 준비한 후 초청에 응한 사람들에게 종을 보내어 오라고 했지만 정작 그들은 잔치에 참석하는 것을 하나같이 사양했다. 어떤 사람은 밭을 샀기에 참여할 수 없으니까 양해해 달라고 했다(18절). 그것은 핑계다. 밭의 구매와 관련된 일은 다른 때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소 다섯 겨리(10마리)를 사서 시험하러 가니까 참여할 수 없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장가들었으니까 참여하지 못하겠다고 했다(19-20절). 그것도 역시 핑계다. 얼마든지 시간을 내어 잔치에 참석할 수 있는데 참석하지 않은 것은 그 잔치를 경시하거나 멸시했기 때문이다.
어떤 교인은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경제가 어렵다. 너무 바쁘다. 너무 피곤하다.”라는 핑계를 대지만 그런 핑계는 삼가라.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바르게 사용할 계획과 의지가 없는 것이 문제다. 또한 바쁘고 피곤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의지가 없는 것이 문제다. 왜 그들이 잔치를 거절했는가? 가치관의 잘못 때문이다. 삶이 변하려면 가치관부터 변해야 한다.
본문에서 처음 잔치 초청에 응했던 사람들이 정작 참석하지 않은 것은 주인의 잔치보다 다른 사소한 일을 더 중시했기 때문이다. 잔치를 처음부터 거절하면 덜 실망된다. 정말 다른 일이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잔치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내세워 참석하지 않겠다면 더 실망된다. 그것은 잔치를 경시하는 것이고 기대감을 준 약속을 깨는 것이기 때문이다.
약속을 잘 지키라. 어떤 자리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으면 힘써 지키고 식사나 여행 약속도 힘써 지키라. 약속했다가 약속을 깨는 것은 더욱 잘못이다. 특히 주님 앞에서 한 약속은 더욱 힘써 지키라. 주일을 지키는 것이나 교회에서 맡은 봉사 자리를 충실히 지키는 것은 주님과의 무언의 약속이다. 그런 약속들이 세상적인 일들로 인해 깨지지 않게 하라.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핑계하는 태도다. <21.6.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