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을 뜻하는 3가지 헬라어 > - 1. 피스토스(πιστος)
1. 피스토스(πιστος)
왜 염려하지 말아야 하는가? 첫째,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기 때문이다(23절). 염려하면 음식이나 의복보다 훨씬 중요한 삶 자체가 손상된다. 둘째, 염려로 키를 한 자도 더할 수 없듯이 염려한다고 일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25-26절). 염려는 해결책이 아니다. 셋째, 들풀도 입혀 주시는 하나님께서 들풀보다 귀한 성도를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27-28절). 넷째,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필요를 잘 아시기 때문이다(29-30절).
돈이 많고 필요가 채워지면 염려가 사라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어떤 사람은 그때 또 다른 염려거리를 찾는다. 염려는 습관적이고 감정적인 것이다. 피스토스의 믿음은 감정대로 살지 않는 것이다. 흔히 “좋은 생각이 좋은 행동을 낳는다.”라고 말하지만 그 반대로 의지적인 행동이 생각과 감정을 좌우할 때도 많다. 즉 힘들고 어려울 때 활기 있게 행동하면 그 행동이 생각과 감정을 바꿀 수 있다.
살다 보면 어려울 때도 있고 상처를 입고 좌절할 때도 있다. 그런 때일수록 땀을 흘리고 웃고 활기 있게 행동하라. 특히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피스토스의 의지적인 믿음으로 나를 먼저 굳게 세우라. 믿음이란 기분대로 살지 않는 것이다. 기분파가 되면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쁠 때도 있다. 사랑하고 헌신하는 좋은 일에는 기분파가 되고 미워하고 파괴하는 나쁜 일에는 기분파가 되지 말라.
힘들 때는 감정과 기분과 환경대로 살지 말고 믿음으로 살라. 염려되는 일이 있어도 염려에 빠지지 말라. 염려에 빠지면 더 비관적인 생각이 든다. 그때 염려를 떨쳐 버리고 믿음의 고백을 하라. “괜찮아요.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앞으로 더 좋아질 겁니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렇게 좋게 말하면 신비하게 영적인 파동이 변하면서 생각도 좋게 바뀌고 환경도 좋게 바뀐다. <21.5.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