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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질책하실 때 한 율법 교사가 말했다.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45절).” 율법 교사는 율법을 필사하고 해석하는 서기관을 뜻한다. 당시 서기관은 대부분 바리새인이었다. 그 율법 교사의 말을 듣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 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46절).”
‘지기 어려운 짐’은 과도한 율법 굴레를 뜻한다. 유대 율법주의자들은 모세의 율법 외에 세세한 613가지 규범을 추가로 세웠다. 안식일 지키는 세세한 규정도 많았다. 왜 그런 세세한 규정을 세웠는가? 영성 과시를 위해서였다. 어떤 규정을 지킴으로 영성을 과시하면서 더 중요한 의와 신과 인을 버리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다. 사람이 가장 주의해야 할 자랑이 영성 자랑이다. 영성과 자랑은 반비례한다. 꿈과 희망을 도전하기 위한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자랑 외의 자랑은 최대한 삼가라.
가끔 보면 기도 많이 하고 영성이 충만하다는 사람이 식당 등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함부로 대한다.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내 가족처럼 대하지 않고 종처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내세우는 영성은 헛된 영성 자랑이다. 자랑하면서 자랑하는 것을 자각하면 그나마 낫지만 때로는 자각도 못한 채 자랑이 몸에 배인 경우도 많다. 자신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지 못하고 통전적인 시각이 없는 근시안적인 영성 자랑을 삼가라.
한 전도사 고모가 성형 수술을 자기도 받고 딸도 받았으면서 명절 가족 모임에서 조카에게 영성이 충만하게 말했다. “성형 수술하지 마. 외모보다 내면을 중시해.” 자기 딸은 성형해도 좋고 조카는 그냥 있으라는 놀부 심보다. 그때 성형 수술을 하지 않은 다른 권사 고모는 조용히 있었다. 결국 영성 자랑은 열등감의 표시로써 ‘영성 자랑 병’이 될 수 있다. 성형하고 성형하지 말라는 전도사 고모보다 성형하지 않고 성형에 관대한 권사 고모가 될 때 바리새인의 길을 벗어나 존경받는 리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21.5.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