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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셨다(23절). 이 말씀에서 ‘헤친다’는 말은 ‘해를 입힌다(해친다)’는 말이 아니라 ‘흩어 놓는다’는 말이다. 예수님께로 사람을 모으는 태도가 없는 것은 결국 흩으려는 태도다. 내가 선택한 공동체가 바른 편에 있는 공동체라고 확신하고 선택했으면 흩으려는 태도를 버리고 힘써 모으려는 태도를 가지라. 그래서 공동체 선택은 처음부터 신중히 하라.
어떤 사람이 신중히 교회를 선택했다. 선택해 보니까 잘 선택한 것 같았다. 교회가 완벽하지는 않고 약점과 허물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바른길로 가는 것이 분명했고 교회 및 담임목사의 비전과 철학도 잘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모으려는 태도로 20년 이상 교회를 섬겼다. 그런데 후임 목사가 와서 바른길로 가는 것 같지 않아 자신에게서 조금씩 흩으려는 태도가 나왔다. 결국 깊은 고민과 기도 끝에 모으려는 태도를 새롭게 가지려고 교회를 옮긴다면 그 선택을 하나님은 좋게 여겨 주실 것이다.
교회를 자주 옮겨 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계속해서 모으려는 태도를 가지려고 기도하고 노력해도 본의 아니게 자꾸만 흩으려는 태도가 나오면 깊은 고민과 성찰 끝에 모으려는 태도가 나오게 되는 교회로 옮겨도 된다. 그 결정에 대해 남도 정죄하면 안 되고 나도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신중하게 선택한 공동체에서 모으려는 태도를 힘써 실천하는 것이다.
교회 생활에서 모으려는 태도를 바탕으로 공적인 모임을 사적인 모임보다 앞세우라. 교단에서도 마찬가지다. 교단에서 힘 있는 목사가 총회에는 잘 참석하지 않으면서 공감과 소통을 위해 다른 기도 모임을 따로 만들자는 것은 본의 아니게 흩으려는 태도가 될 수 있다. 교회 야유회는 가지 않고 개별 산행 모임을 따로 만들거나 교회 프로그램을 등한시하면서 개별 기도 모임을 따로 만들지 말라.
공동체에서 모으려는 태도를 삶의 틀로 삼으려면 공동체 의식도 필요하지만 시기와 질투도 잘 극복해야 한다. 리더로 인정받는 과정이 없이 리더로 행세하는 과속을 삼가라. 주인 의식과 주인 행세는 다르다. 또한 리더십이 있는 것과 주도권을 잡는 것은 다르다. 나를 빼고 남들이 잘 어울리면 시기와 질투가 생기면서 그 어울림이 깨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그런 마음을 잘 극복하도록 기도하라. “하나님! 제게 모으려는 마음이 넘치게 하시고 먼저 충성하게 하소서.” <21.4.2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