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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성도는 말씀을 사모하며 듣고 더 나아가 실천하는 성도다. 인간관계에서도 주장이 강하면 좋은 길을 열어 주고 싶지 않고 순종이 강하면 최고로 좋은 길을 열어 주고 싶다. 리더의 말을 사모해서 듣고 힘써 따라 주라. 리더의 말이 틀려도 무조건 순종하라는 말이 아니다. 리더가 분명히 틀린 길로 가면 지적도 하고 막기도 하고 그래도 시정이 안 되면 최후에는 조용하게 떠남으로 저항할 수도 있어야 한다.
다만 리더가 분명히 틀린 길이 아닌 길로 가는데 그 길이 자기 뜻과 성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신중하게 선택해 몸담은 곳을 바로 뛰쳐나가는 것은 공동체를 자기 뜻대로 고치겠다는 태도처럼 보일 수 있다. 부모가 자녀를 고치기도 힘들고 부부가 서로를 고치기도 힘든데 단기간에 리더가 고쳐지겠는가?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먼저 힘써 시스템에 순종하는 것이 바른 태도이고 공동체의 생활 예의에도 맞다.
힘써 순종해도 결과가 잘못될 수 있다. 그래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다고 “그때 내가 나서야 했는데...”라고 하지 말라. 그때 나서서 다른 길로 갔어도 그 길이 최적의 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리더에게 기쁘게 순종해서 실패하면 그것은 사실상 실패가 아니다. 이미 순종으로 리더를 기쁘게 한 것 자체가 성공이고 그렇게 순종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의 체질화도 조금 더 이뤄지기 때문이다.
순종의 체질화 후 따라올 축복을 생각하면 순종이 단기간의 실패를 낳아도 장기적으로는 유익이다. 순종은 축복의 산실이다. 순종이란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기에 얼마든지 이의를 제기하면서 잘 순종할 수 있다. 순종이 체질화된 사람이 제기하는 의견은 리더가 더 경청한다. 순종은 불의한 조치도 무조건 굴종하며 따르는 것이 아니다. 굴종은 오히려 쉽지만 순종은 쉽지 않기에 참된 순종은 복된 삶으로 이끄는 핵심 관문이다.
예배나 기도는 누구나 드려도 순종은 누구나 하지 못하기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하나님의 일은 즐겁게 해도 하나님의 뜻에 즐겁게 순종하기는 쉽지 않다. 하나님을 위해 나를 포기하기보다 나를 위해 하나님을 포기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예수님처럼 겟세마네의 기도를 잘 드리라. 겟세마네의 기도는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가 아니고 나의 뜻을 포기하는 순종의 기도이기에 더 어렵지만 그 기도가 진짜 소원을 성취하게 하는 기도다.
은혜의 넓은 바다로 나아가려면 항복하고 순종하는 훈련을 하라. 사람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대개 썩는 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이다. 죽어야 살고 썩어야 싹이 나고 항복해야 이기고 순종해야 길이 열린다. 순종의 크기가 영성의 크기다. 비겁하게 굴종하지 말고 기쁘게 순종하라. 계산하면 순종할 수 없지만 믿으면 순종할 수 있다. 계산하지 않는 헌신적인 믿음을 보면 사람도 감동하지만 하나님도 감동하시면서 결국 막힌 길이 활짝 열린다. <21.4.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