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616) -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해 더욱 행복합니다
보내 주신 서신과 재소자 한 분의 작품이라는
“괜찮아”라는 가사도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그토록 시린 겨울도
따뜻한 봄이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흔적도 없이 저 멀리 사라졌건만...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아무리 악할지라도
1년 넘게 괴롭히고 물러날 줄 모르니 편치 않습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도합니다
이곳 사동 운동장은 아주 작은 공간인데
이곳에도 민들레꽃이 활짝 피었고
다른 이름 모를 꽃들도 저를 반겨 주는 듯 했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녹록지 않고 숨조차도 크게 못 쉴 곳일지라도
성령이 내 안에 계시니 궁궐 부럽지 않은 마음입니다
행복은 환경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저의 심리 상담하시는 교감님께서
제게 책을 갖다주면서 맨 앞장에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적어 주셨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빌립보서를 글로 써 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병원에 입원하는 날은 저의 손을 꼭 잡고
아무 걱정하지 말고 몸 관리 잘하고 있으라고
기도해 주신 분이기에 더욱더 감사한 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해 더욱 행복합니다
바쁘신데 제게 답장은 안주셔도 됩니다
다음에 부탁할 일이 생기면 그때 연락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 끝까지 행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시길...
샬롬~ ^^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