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598) - 책을 받아보기가 너무도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새벽기도 보내 주셔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공장에서 일을 하고 퇴근하고
9시에 다 취침에 들어가는 시간
새벽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시간이고
하루의 제일 설레는 시간입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담장 밖의 세상도 힘들다 보니
후원자들도 많지 않은가 봅니다
교도소에서도 예배가 없다보니까
책을 받아보기가 너무도 힘듭니다
다른 사람이 보고 난 것을 몇 번 보기도 했어요.
후원도 못하면서 목사님을 더 힘들게 하는 듯하지만
책을 꼭 구할 방법이 없어서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출소하면 저도 문서선교에 힘쓰고 기도의 동참자가 되고
여기에서도 기도의 동역자가 되겠습니다.
지금 어렵고 불안한 상황에 처해도
내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음을 기억하며,
교도소도 주님 계신 곳이 천국임을 깨달으며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신을 기다리겠습니다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