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589) -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샬롬! 주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00교도소에 수감 중인 000입니다.
연말, 이별을 고하는 이별처럼 한해의 아쉬움이 더합니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지난 한해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이겨 내고 계신
목사님과 수고하시는 모든 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담 안에서 새벽기도 말씀을 매일 묵상하면서
생활한 지도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새벽기도의 도움으로 잘 이겨 내고 있었고
새롭게 주님을 만나게 되어
주님께서 저의 주권자이심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 중에서
이곳에서 주님을 새롭게 만난 시간이
가장 복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10년, 20년, 30년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헌신하신 새벽기도의 열매라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 6월까지만 보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혹 중간에 제가 출소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코로나, 순환기 질환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건강하시고 선교 활동하시길 응원합니다.
평안한 가정들 되시고 주의 은혜가 가득하시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말되세요.
감사합니다.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