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1장 1-5절

< 편협한 마음을 버리라 >

 < 편협한 마음을 버리라 >
   
  JOY(기쁨) 선교회란 단체가 있다. JOY는 Jesus(예수님)의 J, Others(타인)의 O, You(당신)의 Y가 합성된 명칭이다. 제일 먼저 예수님을 생각하고 그 다음에 타인을 생각하고 그 다음에 자신을 생각할 때 참된 기쁨을 얻는다는 뜻이다. 편협한 마음을 버리고 사랑의 폭을 확대시켜야 축복과 행복의 폭도 확대된다.
   
  끼리끼리 의식의 본능을 잘 극복하라. 의식적인 분별은 필요하지만 의식적인 차별은 버리라. 남녀의 성이나 국가나 민족이나 인종 등 하나님이 주신 천부적인 것을 가지고 차별 의식을 가지면 하나님 앞에 교만 죄를 짓는 셈이다. 그러면 큰 인물이 될 수 없고 혹시 잠깐은 크게 되어도 반드시 결말이 불행해진다.
   
  후천적으로 몸담게 된 출신 학교나 출신 공동체에 애정을 가지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그러나 출신이 다르다고 배타하는 것은 잘못이다. 출신이 같다고 다 좋은 동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어리석게 출신에 따라 구별하지 말고 지혜롭게 사람 자체의 행동과 성품에 따라 분별하라. 특히 사람을 도매금으로 매도하는 언행은 삼가라.
 
  가끔 교인의 부끄러운 얘기가 언론에 보도된다. 그러면 매도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교인에 대한 모멸감을 주는 댓글을 달며 물어뜯는다. 수동적인 성향으로 공격성이 덜한 사람은 그런 댓글에 찬성 클릭을 하며 자기 의사를 표한다. 그러나 ‘자신의 실상’이나 ‘사람의 실상’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을 외면하고 타인만 도매금으로 딱지를 붙이며 매도하면 점차 자신의 인격과 정신이 병든다.
   
  남의 비난에 휩쓸려서 병든 편견이 의식 속에 자리잡게 하지 말라. 어둠의 세력이 영혼을 얽매고 마음을 협소화시키려는 시도에 넘어가지 말고 그때 오히려 선교 마인드를 앞세워 의식적으로 마음을 넓히라. 그러면 하나님이 좋은 동역자나 후원자도 붙여 주시고 축복의 지경도 넓혀 주실 것이다. 늘 책임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자유 의지를 잘 활용해 좋은 선택을 함으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라.  <20.11.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