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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를 통해 4번의 말씀을 주시며 성전 건축을 독려했어도 그 과정에서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계속 터졌다. 그러자 성전 건축을 주도했던 스룹바벨에게 힘이 되는 말씀이 더 필요했기에 학개가 네 번째 말씀을 전한 지 정확하게 2달 후인 주전 520년 11월 24일 하나님은 하루에 8가지 환상을 스가랴에게 보여 주면서 말씀을 들려주셨다. 그 말씀이 <학개> 다음에 나오는 <스가랴> 1-6장의 내용이다.
그 환상 중에 다섯 번째인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환상’이 있기 전에 천사가 스가랴를 깨워 질문했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슥 4:2).” 그 질문은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고, 문제를 보지 말고 언약을 바라보고, 비참한 현실을 보지 말고 거룩한 비전을 바라보고, 나의 무능함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고, 나의 죄와 허물만 보지 말고 십자가를 바라보라는 암시가 담긴 질문이다.
왜 하나님은 성전 건축이란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데 큰 산과 같은 문제를 허락하시는가? “네 힘만으로는 안 되고 내 힘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려는 뜻이다. 문제가 생기면 성도들은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지켜 주세요.” 그때 문득 이런 사실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하는 모습과 은혜에 굶주린 모습을 원하시는구나.’ 그것이 바로 문제가 주어지는 이유다.
왜 어떤 문제는 쉽게 풀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 풀리는가? 그런 쉬운 문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라는 뜻이다. 반면에 어떤 문제는 아주 어려운 문제 같은데 너무나 쉽게 풀린다. 그때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느낀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할 때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삼손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할 때 나귀 턱뼈 하나로 천 명의 대적을 죽였지만 머리카락이 잘리고 하나님의 영이 떠나자 두 눈이 뽑히고 초라하게 맷돌을 돌리는 종이 되었다. 가장 큰 불행은 영력과 영안과 영감을 잃는 것이다. 아무리 힘과 능력이 있어도 성령님이 떠나면 무력해지고 매력 없게 된다. 반면에 아무리 연약해도 성령님이 함께하면 한 시대를 이끄는 능력 있고 매력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다. <20.11.2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