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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학개의 선포로 각성하고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하는 장면이 나온다. 학개가 전하는 질책의 말씀을 듣고 지도자들을 비롯해 전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자 하나님은 곧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라는 축복의 말씀을 주셨다. 그때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에 감격하고 흥분했다.
흥분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좋은 일에 흥분하라. 이성만으로는 일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때로는 감정이 움직여야 일이 빨리 이뤄진다. 열정도 없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면 역사는 일어날 수 없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면서 감정적인 존재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감정을 주셨다. 이성을 불신하지 않듯이 감정도 불신하지 말라. 신앙생활에서 감정적 요소도 필요하다.
머리는 냉철해야 하지만 가슴은 뜨거워야 한다. 즉 신앙 원리에는 냉철하고 신앙생활에는 뜨거워야 한다. 신앙 원리에만 뜨겁고 신앙생활에 냉철하면 이기주의자나 비판주의자가 된다. 어떤 사람은 늘 화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런 모습에는 성령 충만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마가 다락방에서 새 술에 취한 것 같은 제자들의 열정을 배우라. 그런 열정이 없으면 거룩한 일도 이뤄지지 않고 영혼도 구할 수 없다.
오늘날 신학 수준이 높아지면서 십자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 신앙인의 마음이 냉랭하다면 그것은 십자가의 열정이 식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영혼을 열 사람의 머릿수보다 중시하는 믿음이 있어야 교회는 희망이 있다. 이제 운동 경기나 음악이나 시장에서 가격을 깎는 일에만 흥분하지 말고 주의 일에 흥분하라.
늘 자신의 삶을 살피며 신앙의 전을 새롭게 건축하라.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혹시 하나님에 대한 감격을 잃지는 않았는가? 19세기 말에 미국 기독교선교연맹(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을 창설한 심슨(A. B. Simpson) 목사는 자주 외쳤다. “여러분, 성령에 의해 흥분되십시오.” 거룩한 사명감을 가지고 흥분해서 하나님의 일에 나서면 찬란한 비전을 이루는 꿈과 같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20.11.1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