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567) - 월새기는 모아서 집으로 가지고 갈 것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왔습니다.
2017년 11월에 교도소에 와서 앞이 보이지 않고
절망만 있었던 시절이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5일이면 출소합니다.
2018년 새벽기도 책자를 받아 보면서
은혜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기도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지내온 것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매월 보내 주신 월새기를 통하여
믿음을 바로 알게 되었으며 말씀의 양식을 공급받으면서
거듭나게 하여 주신 요삼일육선교회에 정말 깊은 감사드립니다.
사회에 출소하여서도 광야에서 만났던 하나님을
절대 떠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도와 선교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기도와 물질에도 후원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목사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일 것입니다.
그늘진 곳에 있는 교도소 형제 자매에게 월새기는
큰 힘이 되며 용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매일 요삼일육선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내년 9월에 외국으로 나아가는 월새기를 위해
기도하며 도울 수 있는 것은 도울 것입니다.
2018년 5월~2020년 10월까지의 월새기는
모아서 집으로 가지고 갈 것입니다.
신앙을 더 업그레이드시켜 준 정말 중요한 책입니다.
앞으로도 신청하여 구독하면서
나침판이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동안 신경 써 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에 조심하며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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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