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강숙희권사)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저희들을 보호하시고 지켜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도 우리 교회만이 누릴 수 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예배드리며 은혜 받게 하셨지만
  이렇게 다시 우리의 마음의 안식처인 교회에 모여
  결실의 계절을 맞아 추수감사 예배로 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 예배 가운데 성령님 충만히 임하여 주시며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거의 8개월째 계속되는 이 코로나 상황이
  우리를 참 불안하게 하고 힘겹게 합니다.
  일상적인 삶들이 무너져 내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이 상황이 쉽게 물러가지 않을 것 같기에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 앞에 이 사태가 빨리 종식되고
  모든 것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를 이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안을 달라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과 겸손한 마음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받는 비난과
  악한 영의 세력들의 공격이 날로 거세지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고 힘들지만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공의와 정의로 반드시 통치하고 다스리실 것을 믿고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문제점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물량주의와 세속화에 빠져 있던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창조 질서를 거스른 인간들의 죄악과 나 자신이
  주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살았는지를 돌아보며 회개하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맡기오니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도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가려듣는 영적인 귀를 열어 주셔서
  주님께로 시선을 고정하며 더 높이 더 멀리 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 이 사회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과 직장인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시기에 요셉에게 주셨던 지혜와 능력을 주시어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고 조금 더 지탱할 수 있도록 주님이 보호하여 주시고
  도움이들도 보내 주시옵소서
  지금은 큰 풍랑을 만났지만 하나님께서 마침내 안전한 도구로
  이끌어 주실 줄을 믿고 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령님 오늘도 저희들의 마음과 생각을 열어 주시어
  세우신 주의 종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깊이 심겨지게 하여 주옵시고
  세상을 싸워 이길 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분당샛별교회를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뜻을 바라봅니다.
  월간새벽기도의 말씀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셔서
  새롭게 비전과 꿈을 품고 나아가게 하십니다.
  마침내 영어판 사역의 완성으로 복음 한류의 역사를 이루는데
  쓰임 받게 하옵시고 세계 선교의 마중물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리라는 꿈을 가지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식구들과의 만남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우리 공동체가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이 시기를 잘 이겨 나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 소망되시며 참 목자 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10.18.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강숙희권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