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도 악한 리더가 교회를 망치려고 내세우는 대표적인 것이 다단계 판매, 거짓 예언, 거짓 치유, 기복주의, 시한부 종말론, 기업적인 교회 성장 세미나 등이다. 왜 교회 성장 세미나에 갔다 오면 교회가 더 후퇴하는 사례가 많은가? 남의 성공 사례를 통해 형성된 정교한 매뉴얼을 그대로 따르면 나의 은사와 특성과 개성이 매몰되기 때문이다.
   
  교회의 가장 위험한 모습 중 하나는 외적인 성장을 위해 남을 무조건 모방하는 것이다. 남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따르면 나의 특성이 매몰되고 주님을 닮는 일에도 실패하며 더 나아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도 이루지 못한다. 자녀들이 부모를 닮았어도 서로 각기 다르듯이 교회도 각각의 특성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뤄 내야 한다. 성도의 삶이란 성령님의 은혜로 내 안에 주님의 형상을 이루는 삶인데 놀라운 사실은 주님의 형상이 내면에 이뤄져도 자기 개성은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이단과 사이비 세력이 커지는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부족 때문이다. 이단 집회에서 선포되는 설교들을 문서로 기록하면 비성경적이고 몰상식한 내용이 많다. 설교는 문서로 그대로 기록해 공개해도 하자가 없어야 하는데 이단 집회에서 선포되는 가르침을 그대로 기록하면 보기에도 민망하고 거짓 내용이 많다.
   
  요새 “예수의 이름으로 나았다. 마귀가 물러갔다.”라고 했다가 나중에 “아니면 말고. 당신이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라는 식의 거짓 치유와 거짓 축귀가 성행한다. 예언을 빙자하고 종말론과 음모론으로 두렵게 만들어 영혼을 속박하는 무속적이고 미신적인 모습도 성행한다. 또한 기업적인 교회 성장 세미나를 통해 성장 신화를 부풀려 헛된 환상을 심고 결국 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만 배불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바른 지식을 통해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분별력을 길러야 한다.  <20.10.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