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560) - 꼭 새사람 되어서 나가겠습니다
보내 주신 감사한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의 책 감사합니다
담 안에 있는 사람에게 전도하시느라고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많이 힘들고 담 안의 수용자들은 항상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어느 선교보다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당근과 채찍이 필요한 곳이니까요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는 유혹이 없기 때문에
다들 출소하면 꿈과 내일을 주님께 약속하지요
하지만 사회는 호락호락하지 않고
봉사와 목회자의 길이 징역살이 하는 것보다
만 배는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모든 것이 불만이지만
그래도 하나씩 하나씩 단점을 버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 뜻 안에서 생각하고
성경을 읽는 수용자로서 행동을 하려니까
참 어렵고 솔직히 힘들고 합니다
하지만 한번 해보려구요
세상에서 가장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말썽꾸러기들은 다 여기 교도소에 있습니다.
담 안에 선교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다는 아니지만, 무엇을 바라고, 부탁하고 하잖아요
참 힘든 선교라 생각합니다
답장은 괜찮습니다
절대로 부담 갖지 마십시요
항상 감사드리며
꼭 새사람 되어서 나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20. 9. 3 000 드림
※ 책 잘 받았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