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8장 30-31절
1. 십자가를 지려는 삶 / 2.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
1. 십자가를 지려는 삶
바울은 ‘자기’가 없이 사랑의 사슬에 매여 주님을 위해 죽도록 충성했다. 그는 복음을 위해 생명을 걸고 인생을 딱 부러지게 살면서 결코 허우적거리지 않았다. 그처럼 인간관계는 부드럽게 하되 인생 경영은 딱 부러지게 하라. 십자가를 회피하지 말라. 그러면 고생도 하고 힘들지만 결국 축복도 받고 이름도 빛난다. 십자가가 없는 명예와 축복은 없다. 십자가를 지려고 해야 행복도 있고 보람도 있다.
왜 싸움이 생기고 평화가 깨지는가? 자기가 너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사탄이 하는 일은 사람 간에 틈을 벌리는 일이다. 간신이 활개치면 나라가 망하듯이 인간관계를 벌리는 사탄 간신에게 넘어가면 가정도 망하고 교회도 망하고 나라도 망한다. 찬란한 꿈을 가지면서도 자기를 잘 컨트롤하는 마음을 구하라. 찬란한 비전을 위해 ‘자기’가 없는 삶을 기꺼이 감수할 때 세계를 대상으로 미래를 향해 멋지게 준비된 자기가 된다.
2.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
왜 주일성수가 중요한가? 주일에는 방전되었던 힘을 다시 충전시킨다. 즉 말씀을 통해 영적인 충전을 하고 성경 공부를 통해 지적인 충전을 하고 식탁 교제를 통해 육적인 충전을 한다. 충전을 위한 쉼이 없다면 몸과 마음이 병든다. 사람에게는 육신적인 쉼과 즐거움도 필요하다. 그러나 주일성수는 쉼과 충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삶의 패턴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의 패턴으로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삶의 의미다.
바울은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았기에 문제에 몰두하지 않았다. 문제 앞에서 “왜 이 문제가 생겼나?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물으면서 복잡하게 생각하면 해답도 얻지 못하고 결국 쓰러진다. 고난을 만났을 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떠나 축복을 밀어내는 사람이다. 또 하나는 하나님과 가까워져서 축복받는 사람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며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축복을 예비하라. <20.6.3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