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7장 12-26절
< 위기 속에 빛나는 리더십 >
< 위기 속에 빛나는 리더십 >
어떻게 바울처럼 위기 속에서 빛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담대한 믿음의 외침을 발할 수 있는가? 첫째,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으라. 하나님은 가끔 문제와 환난 중에 침묵하신다. 그래도 인내하면서 구원과 축복의 믿음을 잃지 말라. 태양이 빛나지 않을 때도 태양이 있음을 알듯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할 때도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도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으라. 때가 되면 문제가 실타래 풀리듯 풀린다. 하나님의 손길이 해결하지 못할 인간 상황은 없다.
둘째, 문제도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으라. 인생의 광풍은 영적인 시야를 넓히려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생긴 것이다. 광풍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은총을 바라보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 극심한 문제 중에도 하나님의 선한 섭리가 있음을 확신하라. 사랑의 하나님은 영혼을 향한 가장 위대한 설계자이시다. 성도의 문제는 하나님의 원대하고 아름다운 계획 속에서 펼쳐진 것이고 그 계획에는 실수나 오차가 없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라. 바울이 배 위에서 사람들에게 안심하라고 한 후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믿노라.” 말씀을 그대로 믿는 순수한 믿음을 가지라. 나의 꿈을 좌절시키는 위기가 닥쳐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 요셉의 위대성은 그가 찬란한 꿈을 꾸었다는 것보다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꿈의 포기가 없으려면 찬란한 꿈이 허황되면 안 된다. 너무 기적적인 삶만 추구하지 말라. 인내와 끈기가 수반되지 않는 꿈은 과정도 좋지 않고 결과도 좋지 않다.
꿈은 힘든 과정을 통해 시간과 함께 단련되어야 한다. 또한 유혹의 장벽도 넘어야 한다. 그런 장벽으로 꿈은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 그때 잠시 깨진 모습을 보여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 깨진 꿈도 다시 회복하면 되고 누더기가 된 꿈도 다시 다듬으면 된다. 하나님은 새 일을 좋아하신다. 성도는 얼마든지 일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인간적인 처녀성은 회복될 수 없어도 신적인 순결성은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다. 그래서 비천한 막달라 마리아가 위대한 성녀가 될 수 있었다.
찬란한 꿈을 가지고 나아갈 때 수많은 절망의 순간을 겪는다. 인생에는 낭만이 있지만 늘 낭만적으로 펼쳐지지는 않는다. 낭만주의의 환상을 깨야 꿈을 멋지게 이룰 수 있다. 낭만이 넘치는 때를 인생의 찬란한 개막으로, 낭만이 깨지는 때를 인생의 비참한 폐막으로 여기지 말라.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약속을 빛나게 하고 인간의 위기는 하나님의 기회가 된다. 찬란한 꿈을 꼭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꿈이 이뤄지고 깨진 꿈도 회복되고 마침내 축복의 때가 찾아온다. 위기 때 빛나는 리더십을 발휘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 <20.6.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