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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따라 살면 궁극적인 손해가 없고 심지어는 죽음도 축복이다. 사람에게 가장 위대한 일은 자기 사명을 발견하는 일이다.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따라 살 때 놀라운 축복도 따른다. 자녀가 부모를 위해 어떤 일을 하면 그 일이 신통치 않아도 흡족하듯이 성도가 하나님을 위해 일하면 신통치 않게 해도 하나님은 핀잔하지 않으신다. 사명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 자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사명을 따라 살기를 힘쓰면 하나님은 앞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신다. 또한 그때 사람은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결국 상상을 초월한 축복을 받고 무수한 열매를 맺고 사후까지도 영향력이 나타난다. 왜 바울이 위대한 사도가 되었는가? 예수님을 만나고 사명을 따라 올곧게 살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복음전파의 사명에 붙잡혀 살면서 미쳤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결국 최후의 승리자가 되었다.
흔히 10대는 인기에 붙잡히고 20대는 사랑에 붙잡히고 30대는 일에 붙잡히고 40대는 소유에 붙잡히고 50대는 권세에 붙잡히고 60대는 명예에 붙잡힌다고 한다. 그처럼 사람이 무엇인가에 붙잡혀 살아야 한다면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사명에 붙잡혀 살라. 사명을 따라 살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지만 사명감이 없으면 작은 시련에도 금방 좌절한다. 인생 승리의 핵심 요건 중 하나가 사명 의식이다.
믿음의 삶이란 무엇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헌신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알고 사는 삶이다. 받는데 집착하면 더 못 받고 드리려고 하면 더 받는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사명을 따라 살면 하나님이 필요한 것을 넉넉히 채워 주신다. 때로 환난이 와도 사명을 따라 살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로 상황이 진행된다. 결국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에벤에셀의 역사와 ‘우리의 필요를 예비하신다.’는 여호와 이레의 역사는 사명을 따라 살 때 가장 뚜렷하게 체험된다. <20.6.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