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525) - 단돈 천 원 밖에 안 된다니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목사님께서도 안녕하시구요.
안부 인사 잘 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보내주신 월간새벽기도는 반갑게 잘 받았습니다.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네요.
이렇게 좋은 책인데도
구독료가 단돈 천 원 밖에 안 된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저는 이 책을 취침 전 시간과 이른 새벽에 주로 읽고
묵상을 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많은 깨우침을 일깨워 주는 주옥같은 글들이라
한자 한자 놓치지 않고 새긴답니다.
정말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은 구독료 없이 공짜로 받아 보고 있지만
반드시 보답 드린다고 감히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재판은 세 번째 딜레이가 되어
이번 주에 두 달 반만에 재판이 열린답니다.
사필귀정으로 반드시 잘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이송이 금지되다 보니
확정된 사람들만 늘어나 방마다 꽉꽉 차 있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지내다 보니
사소한 일에도 다툼과 갈등이 많이 생기네요.
예민해진 탓인가 봅니다.
오늘 아침에도 침구 정돈을 하다가 다툼이 있어서
제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했답니다.
저는 이곳에 온 뒤 설거지를 도맡아 해오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솔선수범을 해야 만이 말도 듣고 따르거든요.
징역을 많이 살았다고 기득권이나 누리면서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따르지도 않고
뒤에서는 뒷담화를 한답니다
.
리더가 되려면 솔선수범이 답입니다.
전장에서 리더는 맨 앞에서 이끌 때 승리하듯
조직사회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이 계시기에
이렇게 훌륭한 기도서가 만들어지듯이 말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은총이 충만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