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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고는 잠시 기절한 것이 아니라 진짜 죽은 것이었다. 사도행전을 쓰고 그곳에 함께 있었던 의사 누가는 유두고가 분명히 죽었다고 기록했다. 말씀 집회 중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얼마나 충격이 되겠는가? 잠시 큰 소동이 났을 것이다. 그때 바울이 급히 내려가 그의 위에 엎드려 몸을 안고 말했다.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그때 유두고가 다시 극적으로 살아났다. 그 후 어떻게 했는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바울은 다시 다락방에 올라가 떡을 떼고 날이 샐 때까지 유두고가 살아난 얘기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얘기로 교제하고 다음 날 아침에 드로아를 떠났다(11절). 유두고가 죽었다가 살아난 사건은 드로아 성도들에게 성도의 부활에 대한 믿음과 위로를 더해 준 사건이 되었다(12절).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큰 문제를 만날 때가 있다. 그때 본문에서 바울이 말한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라는 음성이 귀에 생생하고 쟁쟁하게 들려지게 하라. 그 문제로 인해 너무 놀라지 말라. 아직도 여전히 희망은 있다. 성도에게 때로 고난이 와도 그 고난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는 기적의 전주곡이다. 고난을 통해 축복으로 가는 원리는 하나님이 설정하신 매우 보편적인 원리다.
사탕수수를 수확하기 전에 먼저 들판을 태운다. 그러면 들판에는 불에 탄 시커먼 줄기만 남는다. 그 줄기들을 베어 공장으로 옮긴다. 줄기로부터 갈색 설탕이 정제되어 나오고 그 과정을 몇 번 거쳐 흰 설탕을 만들어 낸다. 하나님도 유사한 방식과 과정을 통해 인물을 만들어 내신다. 사람에게는 축복을 막는 잘못된 것들이 있다. 그것들이 역경과 고난과 문제의 불을 통해 태워진다. 만약 태워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시려는 거룩한 성품과 준비해 놓으신 축복을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의 태우시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이 없으면 좋은 것을 수확해 낼 수 없다. 결국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의 불은 절망의 표식이 아닌 희망의 표식이다. 그 고난의 불로 인해 오히려 영원한 고통으로 떨어지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어려움이 찾아오면 그 어려움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이렇게 감사기도를 드리라. “하나님! 마음대로 하세요. 저로부터 무엇인가 거두어 가기를 원하시면 기꺼이 거두어 가세요. 그 과정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해 주소서.” <20.5.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