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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웨에 빛을 비추라 (요나 1장 1-6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05-27
요나 1장 1-6절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니느웨에 빛을 비추라 (요나 1장 1-6절)
 < 기도는 자판기가 아니다 >
 
   어느 날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외치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요나는 그 사명을 회피하고 니느웨와는 180도 반대쪽에 있는 다시스로 가려고 뱃삯을 주고 배에 올랐다. 요나의 사명 회피는 잠깐 성공한 것 같았지만 곧 하나님이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심으로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되었다(4절). 그때 사공들은 두려워해서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면서 난리를 피웠다. 그런 난리 통에서도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들었다(5절).
 
   당시 큰 풍랑 앞에서 사공들이 두려워서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그처럼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큰소리로 기도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조용히 잠자는 것’이 더 나은 믿음의 표식이다. 기도도 다 좋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는 ‘불안해하며 하는 기도’가 아닌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다. 기도하는 행위 자체가 무조건 응답을 가져다주는 마술봉은 아니다. 오래 큰소리로 기도해야 큰 마술이 펼쳐질 줄로 오해하면 안 된다.
 
   그때 기도의 바른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한 선장이 배 밑층에서 깊이 잠든 요나를 발견하고 말했다.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6절).” 이방인 선장은 자신이 알고 있는 기도에 관한 상식대로 많은 신에게 많이 기도하면 폭풍이 물러갈 줄로 생각하고 요나에게도 “네 하나님께 구하라.”고 했다.
 
   기도는 기도를 입력하면 응답이 자동적으로 출력되는 자판기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영적인 소통이다. 인간은 강철영혼이 아니기에 큰 문제 앞에서 처음에는 불안한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점차 마음이 안정되어야 하고 기도를 끝마칠 때쯤에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평안 가운데 감사해야 하고 더 나아가 기도한 후에 다시 멋지게 일어서서 새로운 일을 시도해야 한다. 시도가 뒤따르는 기도가 참된 기도다.
 
  < 니느웨에 빛을 비추라 >
 
   왜 하나님은 요나를 니느웨로 보내셨는가? 어떤 사람은 니느웨를 무조건 배타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니느웨를 배타하는 것에 있지 않고 니느웨로 들어가서 빛을 비추는 것에 있다. 하나님은 성도를 대단한 존재로 보셨기에 니느웨로 들어가 그곳을 빛의 세계로 만들라고 하셨다. 그러나 꼴 보기 싫다고 니느웨를 욕만 하고 그 세계를 외면하면서 하나님의 뜻과는 180도 반대로 다시스로만 가려는 사람이 있다. 성도는 니느웨로 가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일도 잘해야 하고 거룩한 성공모델이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일도 잘해야 한다.
 
   아브라함은 당대의 재벌이었다. 그가 75세의 늦은 나이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로 결단하면서 약 390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여긴다. 이삭은 재벌 2세였지만 본인 자신도 성공모델의 신화를 썼다. 재계를 무조건 외면하는 것은 너무 축소지향적인 사고다. 그들 중에 소수라도 ‘의로운 길’을 가고 ‘사회적 기업’의 비전을 가지고 나가면 엄청난 선한 역사가 이뤄질 수 있다. 그런 인물이 나오기를 위해 기도하고 그런 인물이 되기를 힘쓰라.
 
   물론 다시스로 가는 사람도 필요하다. 시골로 가서 목회하는 목사도 필요하고 오지로 가서 선교하는 선교사도 필요하고 사회의 음지로 들어가서 돕는 손길을 펼치는 사회운동가도 필요하다. 그러나 소명 받은 사람이 다 그런 곳으로만 가려고 하면 안 된다. 소명 받은 사람도 정계와 재계로 진출하려고 하고 명동과 상해와 뉴욕의 상권으로도 진출하려고 해야 한다. 목회자나 선교사나 사회운동가가 되는 것만이 소명 받은 것은 아니다. 왜 한국교회가 초라해지는가? 은혜 받았다고 하면 무조건 신학교로 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은혜 받은 사람들 중에 사명감을 가지고 니느웨로 가려는 사람들도 많아져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 니느웨로 가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큰 별들이 된 후 행동하는 믿음으로 복음의 빛을 비춰줄 인물들을 많이 배출해야 한다. 교회가 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인물 한 사람이 대형 교회 하나보다 더 큰 일을 할 때도 많다. 예수 믿고 인물 되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살라. 인물을 기르든지 인물이 되든지 둘 중의 하나는 꼭 이뤄서 하나님의 소명을 멋지게 이뤄내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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