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양경국집사)

  저희들의 힘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어떤 상황 어떤 시간 속에서도 늘 동행하셔서
  아버지 하나님의 기쁨으로 살아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나라와 사회와 삶이 피폐해지고 무너져가는 모든 자리에
  우리 주님의 놀라우신 선하신 뜻이 분명히 있음을 믿음으로 더욱 굳건히 알게 하시고
  주 예수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과 사랑이 꽃피고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 주님 나라를 찬양합니다.
   
  지나온 시간 속에서도 우리 주님께서는 늘 선한 결말을 이루어 주셨고
  그 결말 뒤엔 더욱 굳건해진 새로운 삶과 더 놀라운 역사를
  믿음으로 보게 하심을 기억합니다.
  모세에게 명하사 이루어 나가신 출애굽 사건에서도
  주님의 선한 역사가 있음을 기억하고
  요셉의 환란 속에서도 더 놀라운 주님의 선하신 섭리를 기억하며
  40년 광야 생활에서도 주님의 백성에겐 만나와 메추라기로 견디고
  믿음을 간직하게 해 주심을 기억하고 새겨봅니다.
   
  생각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현실의 상황을 접하며
  늘 선하신 뜻으로 이루어 나가시는
  주님의 세심함과 능력을 믿음으로 굳게 하지 못하고
  저희들 개인의 생각과 세상적인 생각으로만 살아왔던
  저희의 과오와 무능함과 죄지음을 회개하오니
  주님 저희의 회개를 받아주시옵소서.
  저희가 실천하지 못하고 미루어 연기하고 내쳐져 버리고
  우리 주님의 뜻과 동떨어지게 살고자 했던 저희이기에
  저희가 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시사
  이제는 주님께서 일하시는 그 선하신 높은 뜻을 믿음으로 알게 하시고
  또한 모든 해답과 선한 결론이 온전히 우리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알고
  믿음으로 기도로써 준비케 하시옵소서.
  한 길이 막히면 다른 한 길을 예비하시고 보고 가게 하시는
  우리 주님을 더욱 신뢰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지금은 친히 일하심을 알고
  더욱 겸손히 주님을 붙잡고 침착하게 대비케 하시고
  이 환란과 위기 속에서 우리 주님의 자녀들로써 더욱 천국 소망을 보게 하시고
  이 땅 이 시간 속에서 더욱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녀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현실로 인하여 더 넓은 공동체와 더 넓은 우리 이웃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주여 이제껏 저희가 돌아보지 못한 이웃과 공동체의 삶이
  우리 주님께서 바라시는 데로 더욱 폭넓고 굳건하게 실천하게 하시고
  이 위기를 타파하고자 노력하는 모든 위정자에게는 지혜를
  피해를 당하여 고통과 환란 속에 있는 지역 시민에게는 희망과 위로를 주시고
  봉사와 헌신으로 애쓰는 의료진에게는 지치지 않는 강건함과 평안을 주시고
  전 세계에 있는 선교사님과 각 나라에서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도
  주님의 선하신 뜻을 알고 사랑이 꽃피게 하며
  하루빨리 이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오며
  무너진 모든 자리에 주님의 사랑이 꽃피게 하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주관하시는 이한규 목사님께도 더욱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주신 사명이 위축되지 않고 더욱 준비되고 점검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고
  인내와 담대함을 우리목사님과 이 자리에 기도하는 성도들과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 모두가 믿음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하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이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내고
  머지않은 시간에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될 것을 믿으며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이 선한 싸움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으며
  이 믿음으로 승리한 저희에게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음을 알고 믿게 하시며
  이 모든 말씀 언제나 선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0.3.22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양경국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