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99) - 찬물로 몸을 적시는 것은
감사합니다.
새벽기도 2월호를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3월호가 또 어떻게 진행이 될지 기다리게 됩니다.
00과는 다르게 이곳은 행정적인 것은 나은 편이라서
크게 고민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매달 5시 45분에 일어나 찬물로 몸을 적시는 것은
새벽기도를 잠결에 읽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6시에 몸을 다 말리고 나오게 되면
정신이 맑아진 상태로 책을 읽어 갑니다.
말씀을 읽다가 고민도 하고 힘을 얻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녁 9시가 되면 아주 고요한 밤에
다시 새벽기도의 오늘 말씀을 일기장에 적어갑니다.
그리고 그 문장이 다 완성이 되면
제목대로 주께 고백하는 일기를 써 내려가구요.
그런 세월이 2년이 훌쩍 지난 지금
전보다는 나아진 환경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급여가 나올 수 있어서
제 형편과 생활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앉은뱅이 걸인이 낫게 되어 일어서게 된 기적은
예수님을 바라보라는 말씀에서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다면
주께서 반드시 기억하신다는 것을
기다림과 인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목사님께 늘 말씀을 통해 새 희망의 불씨가
이 추운 바람과 냉기 속에서도 말씀의 공급으로
불씨로서 살아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늘 감사드리고 주께서 그 모든 계획들을
지지하여 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밖은 코로나로 인해 잔뜩 움츠러든 줄
저희들은 뉴스를 통해서 접하고 있습니다.
복음 또한 맞댈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감기처럼 전파가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엉뚱하게 가졌습니다.
하루빨리 안정화되기를 바라면서도
복음은 만방에 전파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평안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늘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절한 소망이 또 한 달을 살아가게 해 주십니다.
- 2020. 2. 5 - 0 0 0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