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97) - 하나님이 보시기엔 미흡하셨나 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00원구치소에서 항소 재판중인 000입니다.
00구치소에서 처음 새벽기도 책을 접한 후에
매일 아침 일어나 말씀 한 구절씩 읽으면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세상 속에서 온갖 오물과 추잡한 일을 하면서 살았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정신 차리고 가정으로 돌아가고
또 교회에 다시 발걸음을 했는데
하나님이 보시기엔 미흡하셨나 봅니다.
칠 년 전 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되었다고
기쁜 마음과 가족들과 다시 살 수 있다는 행복이
공소시효 연장으로 영어의 몸이 되고 나서 보니
참다운 회개가 없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깨달음이 있기까지 새벽기도의 도움이 컸습니다.
야곱 편을 보면서 많은 생각과 기도를 하면서
새벽기도에 후원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랑나눔으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있어서 직접 송금하지 못하였고
제 이름으로 송금 부탁하여
입금했다는 연락받고 편지 드립니다.
말씀 너무 감사드리며 목사님의 건강과
선교회의 은혜가 넘치시길 기도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20. 1. 31 0 0 0
P.S 10만 원 입금했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입금자는 0 0 0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