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장 4-8절
성령이 주는 4대 마음(2)
1. 겸손한 마음
예수님이 승천하는 엄숙한 순간에도 현세적인 욕망을 보였던 모습이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충만을 받은 후 완전히 사라져서 그들의 집요한 세상 욕망은 거룩한 천국 소망으로 변했다. 그때부터 철저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소리 없이 충성했다. 성령충만하면 높은 자리나 위치에 더 이상 관심이 없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말석에 있어도 좋고 순교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성령충만은 겸손을 낳고 겸손은 충성을 낳는다.
2. 온유한 마음
온유한 마음은 나를 잘 절제하고 조절하는 마음이다. 리더의 축복을 받으려면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가 온유다. 리더가 절제를 잃고 쉽게 분노하면 점차 영향력을 잃는다. 다만 온유의 개념을 오해하지는 말라. 온유함이란 유약함이나 우유부단함이 아니다. 평소에 자녀를 달콤한 사랑으로 끔찍하게 사랑하면서도 징계할 때는 엄하게 징계하는 부모의 모습에 참된 온유의 개념이 들어있다.
3. 일치하는 마음
기독교인은 화해, 평화, 일치를 위해 부름 받은 사람이다. 성령충만하게 되면 행동 형태가 뜨거워지는 어떤 열정도 생기지만 더 나아가 내면에 일치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성령충만해지면 가장 뚜렷하게 생기는 특징 중 하나가 원망과 불평이 없어지고 남 탓이 사라지는 것이다.
4. 모험하는 마음
본문 8절에서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할 때 ‘증인’은 헬라어로 ‘마르투레’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마터(martyr, 순교자)란 영어단어가 나왔다. 실제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충만을 받고 대부분 순교했다. 성령충만해지면 찬란한 꿈과 비전이 생기면서 거룩한 모험을 하게 된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모험정신과 개척정신이 없이 위대한 일이 이뤄진 경우는 없다. 거룩한 모험이 있어야 의미 있는 인생이 되고 참된 복도 얻는다. <2020.1.1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